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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 어수잼] 캐러멜과 젤리 포장

다음 손님들은 큰 거북과 작은 거북들이었어요. 캐러멜과 젤리를 포장해 달라는 주문이었죠. 무니는 먼저 모래맛 캐러멜 6개를 포장하기 위해 포장대 앞으로 갔어요.

무니는 3개의 상자에 캐러멜 1개씩을 차례대로 담고, 또 1개씩 더 담아보았어요. 6개의 캐러멜이 한 상자에 2개씩 들어가자, 총 3상자가 되었지요.

“6개를 2개씩 3상자로 나누면딱 나눠떨어져!”

무니가 상자들을 내밀자, 큰 거북은 만족스럽게 상자들을 받았어요.

“좋아. 공평하게 2개씩이군. 쌍둥이들이 싸울 일은 없겠어.”

 

 

이번엔 작은 거북들이 주문한 젤리를 자를 차례예요. 무지개맛 젤리는 길고 납작한 모양으로, 1개의 길이는 8cm였지요. 

‘1cm씩 자른다면 8개의 아주 작은 젤리가 나오겠다. 2cm씩 자른다면 4개의 젤리가 나올 거고. 4cm로 자르면 젤리가 2개밖에 나오지 않아.’

고민하던 무니는 2cm로 4개를 만들면 딱 적당하겠다고 생각했어요. 무니가 자른 젤리를 건네자, 작은 거북 한 마리가 고개를 갸웃했어요.

“잘라서 그런가? 젤리가 작아진 것 같아요.”

무니는 고개를 저었어요.

“그렇지 않아요. 젤리들을 다시 붙여 봐요! 2cm씩 4개를 합해서 8cm가 될 거예요.”

작은 거북은 젤리를 이어보더니 놀란 표정을 지었어요.

“그렇구나! 오해해서 미안해요. 나눈 것을 다시 합치면 원래와 똑같네요.”

 

 

2023년 10호 어린이수학동아 정보

  • 조현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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