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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꺽! 수학 한 입] 수리수리 더하기, 마방진이 되어라, 얍!

‘마방진’에서 ‘마’는 마법을, ‘방’은 사각형을, ‘진’은 줄을 지어 선다는 것을 의미해요. 즉, 마방진은 ‘마법처럼 사각형 모양으로 줄을 선다’는 의미이지요. 영어로는 ‘마법의 정사각형’이라는 뜻의 ‘Magic Square’라고 해요. 사각형 모양으로 줄을 선 숫자들을 가로, 세로, 대각선 방향으로 각각 더했을 때 마법처럼 모두 똑같은 값이 나오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에요.

 

마방진의 시작은 지금으로부터 약 4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요. 당시 중국의 황하강은 아무리 둑을 쌓아 올려도 자주 흘러넘치곤 했어요. 중국 사람들은 인간의 힘으로는 막을 수 없는 하늘의 힘 때문이라고 믿었지요. 그런데, 홍수를 막기 위해 공사를 하던 중 강 한복판에서 커다란 거북 한 마리가 나타났어요. 거북의 등에는 신비한 무늬가 새겨져 있었지요.

 

 

사람들은 하늘이 거북에게 시켜서 인간 세계에 도움이 되는 무늬를 보내준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는 그 무늬를 분석했지요. 거북의 등에는 1부터 9까지의 수를 나타내는 점들이 가로, 세로 3줄로 배열되어 있었고, 가로, 세로, 대각선 어떤 방향으로 더하든 세 수의 합은 15가 됐어요. 이것이 바로 오늘날의 마방진이에요. 사람들은 마방진에 놓인 수를 귀하게 여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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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3호 어린이수학동아 정보

  • 최송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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