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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큰지 감도 안 오는 이 숫자는 현재까지 발견한 소수 중 가장 큰 소수다. 무려 2486만 2048자리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크기로, 읽는 데만 서너 달이 걸리며, A4 용지 한 장에 숫자가 4만 4000개 들어가도록 글자 크기를 작게 인쇄해도 무려 565쪽의 책이 나오는 숫자다. 

 

소수니까 어떤 수학자가 찾았겠거니 싶겠지만, 2018년 12월 7일 미국에 사는 당시 35세의 IT 전문가 패트릭 라오셰가 발견했다. 

 

그런데 최근 가장 큰 소수라고 발견한 수 대부분은 중요한 공통점을 갖고 있다. 모두 ‘메르센 소수’라는 점이다. 메르센 소수는 17세기 프랑스 수학자 마랭 메르센의 이름을 딴 소수로, 2의 거듭제곱에서 1을 뺀 모양의 소수다. 왜 모두 메르센 소수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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