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고대 유물들을 어떻게 해독했는지 알아봅니다. 여기서 단서를 찾으세요.
해독한 사람
영국의 군장교이자 동양학자 헨리 롤린슨
해독 방법
베히스툰 산 절벽에 새겨진 문자를 해독하기 위해 산 위에서 내린 밧줄에 매달린 채로 문자를 옮겨 적었다. 기원전 6세기 아시아에서 가장 큰 영토를 차지했던 페르시아 제국 왕의 이름과 연결시켜 해독했다.
특징
인류 역사상 최초의 세계 제국인 페르시아 제국을 전성기로 이끈 다리우스 1세가 즉위하던 당시 상황이 자세히 적혀 있다. 이 유물로 설형문자(쐐기 문자)를 해독할 수 있게 됐다.
해독한 사람
프랑스의 이집트어학자 장 프랑수아 샹폴리옹
해독 방법
상형문자 중 일부가 타원에 둘러싸여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 안에 있는 문자가 왕의 이름일 것이라 추측했다.
비문에는 그리스어로 고대 이집트 제32왕조 프톨레마이오스의 이름이 적혀 있었는데 이를 상형문자에 대응시켜 해독했다.
특징
프톨레마이오스 5세를 찬양하는 내용이 상형문자, 민중문자, 그리스어 세 가지 언어로 적혀 있다. 로제타석 해독으로 수천 년간 잊혔던 이집트 상형문자를 읽을 수 있게 됐다.
해독한 사람
대니얼 맨스필드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 수학 및 통계학과 교수팀
해독 방법
평행사변형의 토지를 직사각형과 직각삼각형으로 나눈 그림이 새겨져 있었다. 연구팀은 이 중 직각삼각형의 길이가 피타고라스 정리를 만족하는 세 자연수의 비로 이뤄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특징
이 유물의 발견으로 고대 바빌로니아에선 피타고라스 정리를 피타고라스보다 약 1,200년 먼저 알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해독한 사람
이병호 국립중앙박물관 전시과장(당시 국립미륵사지 유물전시관장) 외 여러 학자
해독 방법
유물의 적외선 사진에서 ‘三四十二(삼사십이’라는 흐릿한 글자를 발견했다. 이어 바로 옆의 ‘四?十六(사?십육)’이라는 글자에서 4 × 4 = 16이라는 패턴을 찾아내 적힌 내용이 구구단표임을 알아냈다.
특징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구구단 기록으로, 일본 기록보다 한 세기 앞서 있다. 이 유물을 통해 우리 조상들이 일본보다 먼저 구구단을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