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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은 발생하는 즉시 넓은 범위에 큰 피해를 주는 무시무시한 자연재해입니다. 문제는 지진이 언제 어디에서 발생할지 예측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최근 미국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 연구팀은 수학 모형을 사용해 지진의 전조현상을 파악할 수 있는 특정한 소리를 식별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지진을 일으키는 기계를 이용해 지진파를 일으키고 수치 시뮬레이션을 통해 지진의 특징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지진 파열이 발생하기 전에 고유한 음향신호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연구에 참여한 케 가오 연구원은 단층 사이에 응축돼 있던 힘이 한계를 넘어서면서 이런 음향신호가 발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음향신호 뒤에 숨겨진 메커니즘을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 연구팀은 슈퍼컴퓨터를 동원해 단층대에 존재하는 입자들 사이의 상호작용을 시뮬레이션했습니다. 분석 결과 음향신호를 이용해 단층 구조 안에서 일어나는 힘의 변화를 알아낼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고, 그 원리를 파악하는 연구에 돌입했습니다. 연구팀은 음향신호를 이용하면 지진 발생을 몇 시간 혹은 며칠 전에도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피지컬리뷰레터스’ 7월 29일자에 실렸습니다.                                                                   

2019년 09월 수학동아 정보

  • 박현선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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