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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로 올림픽 순위를 미리 알아낼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수학동아가 준비한 올림픽을 즐기는 두 번째 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올림픽에 꼭꼭 숨어있는 수학 찾기랍니다. 각 종목 속에서 수학을 찾다보면 올림픽에서 느낄 수 있는 감동과 희열이 두 배가 되겠죠?

육상 트랙의 둥근 부분은 반원!


육상 트랙을 한 바퀴 도는 400m 단거리 달리기 경기를 보면 선수마다 출발점이 다르다. 트랙의 둥근 부분에서 트랙별로 길이가 다르기 때문이다. 선수들의 출발점은 둥글게 구부러진 두 코너 부분을 떼어내 그 차이를 계산하면 된다. 직선 트랙의 길이는 모두 같으므로 둥근 부분만 고려하는 것이다. 육상 트랙의 둥근 부분은 반원으로 두 부분을 붙이면 원이 된다. 각 트랙의 너비를 1m라 하고, 첫 번째 트랙의 양쪽 둥근 부분을 합쳐 만들어진 원의 반지름을 rm라 하자. 그러면 첫 번째 트랙 둥근 부분의 길이는 원의 둘레를 구하는 공식에 따라 2πrm다.

두 번째 트랙도 마찬가지로 계산해보면 2π(r+1)m다. 같은 식으로 나머지 트랙들도 반지름이 모두 1씩 차이가 난다. 따라서 각 트랙은 2π(r+1) - 2πr = 2π(r+2) - 2π(r+1) = … = 2πm씩 차이가 나게 된다.
 



그런데 예선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가 중간(3~6번)트랙을 선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1번 트랙 같은 안쪽 트랙의 경우 바깥쪽 방향으로 원심력을 강하게 받는다.

원심력원운동을 하고 있는 물체에 나타나는 관성력이다. 바깥쪽 방향으로 작용한다.
 

 

꼭꼭 숨어라! 리듬체조 속 수학

우리나라 손연재 선수가 참가하는 두르는 것만으로 리본을 나선, 원, 사인 곡선(물결) 같은 아름다운 기하학적 문양으로 만들어내는 것이다.

공 연기에서도 기하학을 찾을 수 있다. 공 연기의 ‘던져서 받기’ 동작은 공중으로 공을 던진 뒤 공을 받기 전까지 앞구르기 같은 연기를 한다. 그사이 공은 이차함수로 표현되는 포물선을 그리며 선수를 떠났다가 돌아온다.
 

경기장에서 선수들은 다양한 점프 동작을 구사한다. 이때 3차원 영상분석을 통해 선수들의 몸 곳곳을 좌표로 바꾸면 어떻게 해야 점프 동작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신체 무게중심의 위치와, 도움닫기에 걸리는 시간, 관절의 각도가 각각 얼마일 때 이상적인지 알아내 훈련에 적용하는 것이다. 즉 수치 자료를 이용해 여러 점프 동작의 기술을 향상시키고 지도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얻을 수 있다.

손연재 선수의 연기 속에서 수학을 찾으며 응원해보자.그러면 새로운 재미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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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2016 리우 올림픽 즐기는 세 가지 방법
PART 1. 누가 누가 잘할까? 미리 알아보는 올림픽 순위
PART 2. 올림픽 속 수학 찾기!
PART 3. 선수들의 드라마에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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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8월 수학동아 정보

  • 김경환 기자
  • 기타

    [참고 논문] 율리아 브레트만의 Olympic medals : Does the past predict the future?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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