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홀은 실체만 증명됐을 뿐, 사실 제대로 된 사진 한 장조차 없다. 그렇다고 연구가 소홀하진 않았다. 천문학은 물론이고 수학, 물리학 등의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연구가 이뤄졌다. 지금까지 밝혀진 블랙홀의 이모저모를 한 눈에 담았다.
에르고 영역★ 회전하는 블랙홀에서 생기는 특이한 영역.
블랙홀 연구의 발자취
1783년
영국의 물리학자 미첼이 빛조차 빠져 나올 수 없는 곳이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처음으로 블랙홀의 존재 가능성을 예상했다.
1796년
프랑스의 수학자 라플라스도 비슷한 의견을 제시했다. 아주 무거운 천체를 압축하면 빛도 탈출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1915년
아인슈타인이 일반상대성이론을 발표했다. 블랙홀 이론을 뒷받침하는 내용이었지만, 학계의 반응은 냉랭했다.
1916년
독일의 천문학자 카를 슈바르츠실트가 아인슈타인의 중력장 방정식의 해를 처음으로 구했다.
1939년
미국의 이론물리학자 오펜하이머가 거대한 질량의 별이 수축하면 블랙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이론적으로 증명했다.
1967년
존 휠러가 처음으로 ‘블랙홀’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1970년
블랙홀로 추측되는 곳이 X선 탐사 위성에 의해 발견됐다.
▼관련기사를 계속 보시려면?
INTRO. 빛나는 블랙홀 검은 구멍의 수학적 재구성
PART 1 한 눈에 보는 블랙홀
PART 2 블랙홀 속 수학여행
PART 3 웜홀 타고 우주여행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