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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새와길고양이 함께 살 방법은?

새도 지키고 길고양이도 지킬 방법은 없을까요? 중요한 건 각 지역에 맞는 방법으로 함께 살아갈 길을 찾는 일이에요. 새와 길고양이의 공존법을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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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생성 이미지(ChatGPT), 강희만

 

 

 

섬과 도심, 해법도 달라야

새와 길고양이가 함께 살아가려면 지역의 생태 환경에 맞는 대책이 필요해요. 특히 보호가 필요한 새들이 머무는 섬에서는 어떤 지역과 종을 우선 보호할지 정해야 해요. 이주현 국립경국대 교수는 “생물다양성 보전의 측면에서 중요한 지역과 보호할 조류를 정하고, 동물단체와 주민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함께 협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어요. 길고양이를 섬 밖으로 옮기기로 했다면 돌봄과 입양 계획도 함께 세워야 해요. 섬에 남은 길고양이나 새로 들어오는 길고양이가 있는지도 꾸준히 살펴야 하지요. 보호하려는 새의 수와 번식 성공률도 조사해 대책의 효과를 확인해야 해요.

Safe Wings Otawa

점무늬 스티커를 붙이면 새가 유리창에 충돌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요.

 

고양이 목에 눈에 잘 띄는 밴드를 둘러 주면 새를 사냥하기 더 어려워져요. 

Kathi Marki/swild.ch et al.

 

마승애 청주대 교수는 “도심에서는 중성화 등으로 길고양이 개체 수 관리가 비교적 꾸준히 이뤄지지만, 섬과 산간 지역은 수의사나 동물단체가 적어 중성화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어요. 외출하는 반려묘의 사냥을 줄이는 방법도 있어요. 2022년 미국 세인트로렌스대 연구팀은 뉴욕과 플로리다의 반려묘 94마리에게 눈에 잘 띄는 목걸이 밴드를 착용시켰어요. 그 결과 밴드를 했을 때 고양이가 집으로 가져온 새가 착용하지 않았을 때보다 61% 줄었어요. 연구팀은 밝은색 밴드 덕분에 새가 고양이를 더 빨리 알아차렸을 것으로 봤어요. 새들이 안전하게 쉬고 먹이를 먹을 서식지를 지키는 일도 중요해요. 특히 철새는 긴 이동 중 쉬어 갈 장소가 필요하지요. 개발로 서식지가 사라지거나 먹이가 줄지 않는지 살피고, 몸을 숨길 수 있는 나무와 풀숲도 지켜야 해요. 도심에서는 유리창 충돌도 줄여야 해요. 건물 유리창과 투명방음벽은 새들에게 보이지 않는 장애물이 될 수 있어요. 새들은 유리 너머의 공간이나 유리에 비친 하늘과 나무를 향해 날다가 부딪히곤 하지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이 2017~2018년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추정한 결과, 투명 구조물에 부딪혀 죽는 새는 한 해 약 800만 마리에 달해요. 유리에 위아래 5cm, 좌우 10cm 이내 간격으로 점무늬 스티커를 붙이면 새가 장애물을 알아차려 충돌을 줄일 수 있어요.

  

 
 
 
 

섬의 새와 길고양이를 지키려면?섬의 새와 길고양이를 지키려면?

 

보호할 지역과 새를 정해요.

 

 

길고양이의 수를 조사해요.

   

중성화 ·  이주·입양 계획을 세워요.

  

 

   

 관리 뒤 길고양이와 새의 개체수 변화를 확인해요.   

  

 AI 생성 이미지(ChatG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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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1일 어린이과학동아 (21호) 정보

  • 글

    손인하
  • 디자인

    김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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