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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Up! 디지털 바른생활]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어?

 

인플루언서의 삶을 꿈꾼 적 있니?
토블리는 일상을 즐겁게 기록하다 보니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좋은 영향력도 주게 되었어. 그런데 인플루언서의 생활엔 그림자도 있다는데…! 일리가 알려줄게!

 

 

“구독, 좋아요, 알림 설정까지, 꼭 부탁드려요~!”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영상을 마칠 때 자주 쓰는 말이에요. 디지털 기술이 발달하면서 유튜브 크리에이터 같은 인플루언서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어요. 2022년 12월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발표한 초중등 진로 교육 현황조사를 보면 크리에이터가 장래 희망 3위를 차지하기도 했지요.

 

인플루언서는 영어 ‘인플루언스(influence, 영향을 끼치다)’에서 파생된 말이에요. 이들은 소셜 미디어에서 수만 명, 많게는 수십만 명에 달하는 팔로워(follower, 구독자)를 통해 대중에게 영향력을 미치지요.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에서 수십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디지털 셀럽 혹은 유튜브 크리에이터, 영향력이 큰 블로그를 운영하는 파워 블로거가 인플루언서에 속합니다.

 

인플루언서의 콘텐츠는 다른 콘텐츠와 어떤 면이 다를까요? 세 가지 차이를 볼 수 있어요. 먼저, 인플루언서가 만드는 콘텐츠는 다양한 볼거리와 풍성한 구성으로 재미를 이끌어내요. 인플루언서는 우리가 흔쾌히 시간을 내어 그들이 만든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재미있는 게시물을 만들고 있어요.

 

두 번째는 정보 제공이에요. 장난감 리뷰나 게임 플레이, 또는 우리가 가보지 못했던 여행을 대신 다녀옴으로써 우리에게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지요.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차이는 친근감이에요. 인플루언서는 연예인보다 훨씬 가까운 사람처럼 느껴질 수 있도록 많은 전략을 쓰고 있어요. 채팅 등으로 인플루언서와 실시간 대화도 가능하고, 인플루언서가 직접 계정을 운영해 그들의 일상생활도 더 쉽게 알 수 있죠. 소셜 미디어에 접속해 동경하는 사람과 댓글을 주고받으며 친구처럼 느끼는 거예요.

 

인플루언서의 빛과 그림자

 

여러분도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다면 꼭 알아야 할 것이 있어요. 바로 인플루언서의 어두운 면이에요. 첫 번째는 수입의 양극화 문제입니다. 수많은 사람이 영상이나 게시물을 만들어 인플루언서에 도전하지만 실제로 많은 돈을 버는 사람들은 극소수예요. 2021년 기준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상위 1%의 유튜브 크리에이터는 1년에 평균 7억 원을 벌었지만,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절반 이상은 연 수입이 40만 원도 안 돼요.

 

두 번째는 뒷광고 문제예요. 뒷광고란 인플루언서가 특정 업체로부터 대가를 받고 소셜 미디어에 광고성 콘텐츠를 올린 후 유료 광고임을 표기하지 않는 것을 말해요. 팔로워는 광고인지 모른 채로 해당 게시물을 본 뒤, 불필요한 물건을 사는 등 피해를 볼 수 있어요. 뒷광고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했던 많은 인플루언서는 많은 비난을 받고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세 번째는 활동의 불안정성 문제예요. 인플루언서가 주는 친근감은 양날의 검과 같아요. 인기의 요인이 되기도 하지만 좋지 않은 사건 사고가 터지면 그 인기는 역풍이 되어 돌아와요. 나를 좋아했던 사람들이 일제히 나를 비난한다면 얼마나 슬픈 일일까요? 이외에도 개인정보 침해와 명예훼손, 심리 문제 등 인플루언서가 되는 데는 다양한 어려움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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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1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이진석(부산 덕포초등학교 교사)
  • 기타

    제작지원★SKT
  • 만화

    박동현
  • 에디터

    이혜란 기자 기자
  • 디자인

    정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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