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경은 천문학자들에게 새로운 우주를 보여주는 눈이야.
천문학자들은 더 넓고 깊게 우주를 바라보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방법을 찾고 있지. 더 넓은 우주를 보기 위해 준비하는 천문학자들을 만나봤어.

NASA
NASA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로먼 망원경을 수직으로 세우는 모습이에요.
인터뷰
임왕기 (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IPAC 스태프 사이언티스트)
천문학자들에게 전해줄 관측 결과가 기대돼요
Q어떤 일을 하나요?
로먼 망원경의 임무를 지원하는 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 천체물리학·행성과학 데이터센터 ‘IPAC’에서 일해요. 개인 연구를 하면서 로먼 망원경이 관측한 자료를 천문학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다듬어 전달하죠. 수백 차례에 걸쳐 얻은 관측 자료를 종합해 천체영상을 만들고, 영상 속 천체의 위치와 밝기 등을 목록으로 정리하기도 해요.
Q로먼 망원경의 자료는 누가 이용해요?
다른 우주 망원경은 미리 연구를 신청한 사람이 자료를 먼저 보고 다른 사람에겐 나중에 공개되는 경우가 많아요. 로먼 망원경은 달라요. 관측한 모든 자료를 처음부터 모두에게 공개해요. 전 세계 천문학자들이 같은 자료를 가지고 서로 다른 질문을 던지면서 다양하게 연구할 수 있답니다.

임왕기
임왕기 사이언티스트가
로먼 망원경을 뒤에 두고 사진을 찍었어요.
Q관측 자료를 관리하는 일이 어렵지 않나요?
많은 천문학자가 로먼 망원경에 큰 기대를 걸어요. 좋은 관측 자료가 나올지, 빠르고 정확하게 가공할 수 있을지 부담도 되지만 동료 천문학자들을 돕는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껴요.
Q로먼 망원경에 거는 기대가 있나요?
로먼 망원경은 이전에는 별도의 장비가 필요했거나 충분히 관측하지 못했던 영역의 자료를 가져올 수 있어요. 방대한 자료가 공개되면 지금은 생각조차 못 한 새로운 발견들이 나올 거라 기대해요.
Q우주를 꿈꾸는 어린이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꿈은 크게 꾸기보다 꾸준히 꾸는 게 중요해요. 어릴 적 혜성을 접하고 천문학자를 꿈꿨지만 순탄하지만은 않았어요. 가고 싶던 학교에 떨어지고 대학도 늦게 들어갔죠. 흔들릴 때마다 어릴 적 꿈이 저를 이끌었어요. 지금 가진 꿈, 절대 잊지 마세요!
인터뷰
고종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희미한 별빛 찾아내는 망원경 만들어요!
Q어떤 망원경을 만들었나요?
‘K-드리프트’란 망원경이에요. 보름달 100개가 들어갈 만큼 하늘을 넓게 보며 밤하늘보다 어두운 빛, ‘극미광 천체’까지 포착해요. 지금은 지상에서 별을 보지만 우주 망원경으로도 만들 계획이죠.
Q밤하늘보다 어두운 별도 있나요?
까맣게 보이는 하늘에도 희미한 별과 은하의 빛이 숨어 있어요. 은하끼리 합쳐질 때 큰 은하의 중력이 작은 은하를 잡아당기고 별들은 길게 늘어져 꼬리 모양으로 흩어져요. 흩어진 희미한 별의 흔적은 은하가 자라온 과정을 보여주는 화석과 같아요.
Q넓게 관측하면 무엇이 좋은가요?
밤하늘은 지구 대기와 우주의 먼지가 빛을 흩뜨려 밝기가 고르지 않아요. K-드리프트로 하늘을 넓게 반복 관측해서 밤하늘의 밝기 변화를 정확히 계산하면 넓게 퍼져 희미한 빛도 찾아낼 수 있어요.

고종완
고종완 연구원은 은하끼리
합쳐질 때 나타난 희미한 별의 흔적을 관측해요.

한국천문연구원
또다른 대한민국의 지상 망원경
외계행성탐색시스템(KMTNet)은
땅 위에서 넓은 시야로 우주를
관측하며 외계행성을 찾아요.

AI 생성 이미지(ChatGPT)
하늘을 넓게 보는 망원경도 저마다 찾으려는 우주의 비
밀이 다르구나. 지상과 우주에서 어떤 새로운 발견을 전
할지 기대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