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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박연정 기자 | 우주에 갓 구운 치킨 등장?!

우주는 물건을 서로 끌어당기는 힘인 중력이 없어 물건들이 둥둥 떠다녀요. 그래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제한적이지요. 그런데 최근 우주에서 갓 구워서 따끈따끈한 치킨을 먹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었습니다.

 

11월 3일,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중국 우주정거장인 ‘톈궁’에 간 우주비행사들의 영상이 올라왔어요. 영상에서 우주비행사들은 오븐으로 190°C 온도에서 28분 만에 바삭한 닭 날개를 구워 먹었어요. 지난 2020년 미국 우주비행사들이 오븐으로 쿠키를 굽는 데 130분 걸린 것보다 5배나 빨랐죠.


지구에서는 중력 때문에 뜨거운 공기는 위로, 차가운 공기는 아래로 이동하는 대류 현상이 일어나요. 그래서 오븐 속 뜨거운 공기가 계속 움직이며 음식이 골고루 익어요.


하지만 중력이 거의 없는 우주에서는 대류 현상이 발생하지 않아요. 공기가 움직이지 않으면 음식이 골고루 익을 수 없지요. 그래서 우주 오븐에는 오븐 내부 전체가 같은 온도를 유지하도록 팬으로 뜨거운 공기를 순환시키는 기술이 꼭 필요해요.


우주비행사는 보통 캔에 든 찬 음식만 먹어요. 오븐을 이용하면 따뜻하게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죠. 중국 난징항공우주대학교 강궈화 교수는 “오븐으로 데운 음식은 우주비행사의 심리적인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튜브 채널 <CNSA Watcher> 영상 캡처
오븐으로 치킨 굽는 우주비행사.

 

 

전하연 기자 | 데이터센터, 우주로 로켓 배송!

 

데이터센터는 데이터를 저장하고 처리하는 공간이에요. 그런데 데이터센터를 우주에 지으려는 과학자들이 있어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데이터센터에는 수천 대의 서버 컴퓨터와 통신 장비가 모여 있어요. 데이터센터는 넓고 평평한 땅이나 전기를 만드는 발전소로부터 전력을 공급받기 편한 곳에 지어요. 그런데 10월 27일,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 연구팀이 우주에 데이터센터를 짓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데이터센터 장비들은 열을 내뿜어, 전기로 냉각 장치를 돌려 온도를 낮춰야 해요. 우주는 약 영하 270°C로 차가워 전기 없이도 열을 식힐 수 있어요.


연구팀은 데이터센터 장비를 인공위성에 실어 쏘아 올린 뒤, 여러 대의 인공위성을 일정한 간격으로 배치해 별자리처럼 잇는 방법을 제안했어요. 이렇게 하면, 인공위성끼리 데이터를 빠르게 주고받을 수 있어요. 또, 각 인공위성이 관측한 정보를 우주에서 즉시 분석해 지구의 날씨나 재난을 빠르게 예측할 수 있지요.


인공위성에 넓은 면적의 태양광 패널을 달면 태양 에너지로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기를 만들 수 있어요. 지구에서 화석연료를 태워 전기를 만들지 않아도 돼, 기후위기를 일으키는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지요.


연구팀은 모의실험에서 데이터센터의 열이 우주에서 잘 식는 것을 확인했어요. 연구팀은 실제로 데이터센터 인공위성을 우주로 쏘아올리는 실험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GIB
데이터센터 내부 모습.

 

우주에서 데이터센터가 작동하는 법
태양광 에너지가 태양광 패널에 닿으면 전기가 만들어진다. 이 전기로 데이터센터 인공위성이 데이터를 저장,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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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5일 어린이과학동아(24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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