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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론 피부를 통해 스마트폰 화면을 볼 수 있을지도 몰라요. 최근 기초과학연구원 나노입자연구단 현택환 단장과 김대형 연구위원팀이 스티커처럼 피부에 붙일 수 있는 얇은 디스플레이를 개발했거든요. 이 디스플레이는 두께가 약 2.6㎛(마이크로미터, 1㎛는 1m의 100만분의 1) 정도로, 머리카락 두께의 약 40분의 1밖에 안 돼요. 게다가 유연성이 좋아 마음대로 구부리거나 늘릴 수도 있답니다. 또 해상도가 최신 스마트폰의 4~7배, 고해상도 텔레비전의 42배나 되지요.

연구팀은 양자점 발광다이오드(QLED)를 사용해 이 디스플레이를 만들었어요. 양자점이란 지름이 수십 nm(나노미터, 1m의 10억분의 1) 이하인 반도체 결정이에요. QLED는 이 양자점에 전류를 흘려 보내서 크기가 서로 다른 양자점에서 빛의 삼원색인 파란색, 초록색, 빨간색 빛을 내도록 만든 거예요. 연구를 주도한 현 단장은 “이번에 개발한 디스플레이 필름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5년 안에 실용화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답니다.

2015년 11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신수빈 기자
  • 사진

    기초과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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