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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기사][귀신 잡는 퍼즐, 퇴마 동아리] 긴 밤의 끝

    단검을 받아 든 서월은 부채의 빈틈을 찔렀다. 그러자 가짜 소녀가 비명을 지르며 부채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가짜 소녀가 사라지는 순간, 수정구는 1000개의 조각으로 산산이 부서졌다. 한차례 바람이 걷힌 자리엔 의식을 잃은 이준이 쓰러져 있었다.

     

     

     

    마법진을 완성하라!

    이신이 달려가 이준을 흔들어 깨웠지만 이준은 눈을 감은 채 대답이 없었다. 걱정스러운 얼굴로 소리치는 이신의 어깨에 귀신이 손을 올렸다. 그리곤 부르는 것으로는 이준을 깨울 수 없다는 듯 천천히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럼 어떻게 해야 깨어나는 거야?”
    서월이 답답해하며 읊조리고 있을 때 선화가 손가락을 들고 어딘가를 가리켰다.
    “이준에게 붙은 귀신이 뭔가 알려주려는 것 같아. 여기 마법진 같은 게 생겼어!”
     

     

     

    나머지와 다른 부적을 찾아라!

    마법진을 완성하자 이준이 긴 잠에서 깬 듯 개운한 표정으로 일어났다. 이신이 다행이라며 울먹였고, 이준은 씩씩한 목소리로 괜찮다고 웃어 보였다. 
    “다행이다. 그런데 그 귀신은 누구야?”
    “귀신이라니 무슨 소…. 으아아악!”
    여전히 자신에게 붙어 있는 귀신을 본 이준은 기겁했지만, 귀신은 태연하게 이준의 어깨에서 내려와 품속에 있던 부적을 꺼냈다.

     

     

     

    소녀의 이름을 맞혀라!

    예서가 부적을 하나 골랐고, 귀신은 그것을 들어 토끼 인형의 이마에 붙였다. 그 순간 토끼 인형의 입이 열리면서 명패가 툭 떨어졌다. 명패에는 소녀의 초상화가 그려져 있었고 그 아래에는 알 수 없는 문자 암호가 쓰여 있었다. 예서가 말했다.
    “이게 뭐지? 이름표?”
    귀신이 이준의 귀에 무어라 속삭였다. 이준이 말했다.
    “그 암호를 풀어서 명패 주인의 진짜 이름을 돌려줘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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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6월 1일 어린이과학동아(11호) 정보

    • 박현선
    • 일러스트

      달상
    • 디자인

      최은영
    • 만화

      원작★퇴마동아리(팝콘플래닛 스토리콘 초이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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