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동현
한국원자력의학원 등 공동 연구팀은 미세플라스틱이 청력과 균형 감각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난 7월 24일 밝혔어요. 연구팀은 플라스틱의 한 종류인 폴리에틸렌을 쥐에게 4개월간 10㎍(마이크로그램)●씩 먹였습니다. 그 결과, 폴리에틸렌을 섭취한 쥐는 정상 쥐 보다 작은 소리를 듣는 능력이 더 떨어졌어요. 또 트레드밀로 균형 감각을 측정한 결과, 정상 쥐는 평균 515초를 달렸지만 폴리에틸렌을 섭취한 쥐는 322초밖에 달리지 못했습니다. 균형을 잡는 능력이 낮아진 것이죠. 연구팀은 “미세플라스틱에 오래 노출되면 귀에 좋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용어 설명
●1㎍(마이크로그램) : 100만 분의 1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