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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4컷 뉴스] 해양 플라스틱 대체할 종이 소재 탄생!

깊은 바닷속에 플라스틱 쓰레기가 쌓이고 있어요. 일회용 포장재나 비닐봉지 같은 플라스틱이 바람과 빗물에 떠밀려 강을 따라 바다로 흘러들고, 결국 깊은 바닷속까지 가라앉은 거예요. 이렇게 쌓인 플라스틱은 오랜 시간 썩지 않아 해양 생태계에 큰 위협이 돼요.


4월 9일, 일본 해양지구과학기술연구소 연구팀은 플라스틱을 대신할 새로운 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어요. 소재는 식물의 세포벽을 이루는 물질인 셀룰로스를 가공해 만든 특수 종이예요. 셀룰로스 가루나 섬유를 화학 용액에 녹인 뒤 실온에서 굳히면 컵이나 빨대처럼 다양한 모양으로 만들 수 있어요. 새로운 소재는 종이와 달리 맹물에서는 쉽게 눅눅해지지 않지만, 해양처럼 미생물이 풍부한 환경에서는 시간이 지나면서 분해돼요. 플라스틱 쓰레기처럼 오랫동안 바다에 남아 있지 않지요.


연구팀은 새로운 소재가 바다에서 얼마나 잘 분해되는지 확인했어요. 일본 요코스카 해안과 미사키반도, 하츠시마섬 심해에서 5개월 동안 실험을 진행했지요. 그 결과, 바다 미생물들이 소재 표면에 침투해 셀룰로스를 분해하는 모습이 관찰됐어요. 


이 기술을 이용하면 폐지나 값싼 목재 같은 셀룰로스 폐기물도 다시 활용할 수 있어요. 연구팀은 “새로 개발한 소재는 바다에서도 잘 분해되고 재활용도 가능한 친환경 재료가 될 것”이라고 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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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5일 어린이과학동아(10호) 정보

  • 김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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