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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도전! 섭섭박사 메이커] 버려진 부품이 재탄생하다! 시발자동차

 

섭섭박사님은 집에 굴러다니는 자동차 부품들을 보며 한숨을 내쉬었어요. 이 부품들을 어디에 써야 하는지 도무지 생각나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그러던 중 지프 자동차의 부품을 재활용해서 만든 시발자동차를 떠올렸어요. 

 

 

만들어보자!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최초의 자동차!

 

‘시발’이라는 단어는 ‘일이 처음으로 시작된다’라는 뜻의 명사예요. 시발자동차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탄생한 자동차입니다. 625 전쟁이 끝난 직후인 1955년, 우리나라의 자동차 회사 ‘국제차량제작’은 폐차된 미국 군용차의 부품을 재활용할 방법을 떠올렸어요. 버려진 부품으로 차를 다시 조립하기로 한 거예요. 이렇게 만든 차가 시발자동차였지요. 시발자동차는 최대 시속 80km로 달릴 수 있었답니다.

 

오늘은 시발자동차를 만들어 볼게요. 먼저 배터리와 박스, 판, 모터 등 부품을 준비합니다. 그 후 배터리 박스 전선을 모터에 연결해요. 이때, 배터리 박스의 검은색 전선은 모터 왼쪽 단자에, 빨간색 전선은 오른쪽 단자에 연결해야 해요. 전선을 바꿔 끼우면 자동차가 뒤로 가거든요. 모터와 판을 결합하고 바퀴 축에 바퀴를 끼우면 시발자동차 완성! 배터리를 넣은 후 전원을 켜면 앞으로 달릴 거예요.

 

알아 보자! 플라스틱, 쉽게 재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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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이 많이 생산되면서 버려지는 플라스틱도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한국과학기술원 등 공동 연구팀은 플라스틱을 쉽게 분해해서 재활용하는 방법을 지난 8월 국제 학술지 미국화학학회지에 발표했어요.

 

보통 플라스틱을 재활용할 때는 열분해라는 방법을 많이 사용해요. 열분해는 플라스틱을 아주 뜨겁게 가열해서 화학적으로 분해하는 방식이에요. 하지만 열분해를 통해 생산된 열분해유라는 기름에는 염소가 섞인 불순물이 많이 들어 있어요. 염소는 금속을 부식시켜 기계나 장비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지요. 그래서 염소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지금까지는 이 방법이 잘 연구되지 않았어요. 

 

연구팀은 백금이 염소를 없애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어요. 백금이 들어간 촉매는 플라스틱의 탄소와 염소 사이의 결합을 끊고, 염소를 염산 형태로 제거할 수 있지요. 염소가 많이 들어 있는 해양 쓰레기에 이 촉매를 사용한 결과, 염소가 98% 이상 제거됐어요. 연구팀은 “플라스틱 재활용에 매우 중요한 탈염소 반응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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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15일 어린이과학동아(22호) 정보

  • 박연정
  • 사진

    어린이과학동아
  • 디자인

    최은영
  • 기타

    협찬★DS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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