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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 등에 사용되기도 했던 은나노 입자가 심장병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우리나라 연구진에 의해 나왔어요.
은나노 입자는 은을 100만 분의 1㎜ 단위의 알갱이로 가공한 것으로, 가전제품 등에 쓰여 왔어요. 나노 물질은 크기가 너무 작기 때문에, 보통 눈으로 볼 수 있는 물질과는 전혀 다른 성질을 보여요. 그래서 이용하기에 따라 뛰어난 효과를 발휘할 수 있지만,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단점이 있었지요.
서울대학교 약학과 정진호 교수 연구팀은 크기가 50~100㎚인 은나노 입자를 실험용 흰쥐의 기관지에 넣은 뒤 반응을 관찰했어요. 그 결과, 은나노가 세포 안의 칼슘 농도를 높이고 피를 엉기게 해, 심장마비나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을 발견했어요.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인체에 해가 없는 나노 기술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답니다.

 

2010년 15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윤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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