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서식지 문제를 돕자!’라는 목표로 메이커 프로젝트에 도전한 지구사랑탐사대! 총 10개 팀이 지난 10월 21일, 최종 제작물을 발표하기 위해 모였어요. 지구에서 야생동물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도전했던 지난 5개월의 여정을 함께 만나 볼까요?
망치고, 실패하고, 다시 해 보고!
‘내 아이디어가 만들어질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컸던 오리엔테이션 때와는 달리, 결과물 발표 자리는 축제 분위기였어요. 재미있는 제작물이 나오면 가까이 가서 함께 작동해 보기도 하고, 앱(App.)을 개발한 대원은 자리를 옮겨다니며 직접 시연하기도 했답니다.
대원들은 처음에 구상했던 아이디어와 제작 결과물이 진행 과정에서 어떻게 달라졌는지 설명했어요. 메이커 프로젝트는 끝났지만 더 해 보고 싶은 점을 덧붙이는 등, 그 열기가 대단했지요.
대원들이 프로젝트 과정과 최종 결과물을 발표한 후에는 전문 메이커인 멘토 선생님들과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장이권 교수님의 말씀을 듣는 시간이 이어졌어요.
정해원 멘토는 “게임에서 두꺼비가 낮은 높이로 연못에 빠지는 것(아침우주네 팀), 쓰레기통에 설치한 음성을 더 크게 하는 것(리즈 팀)은 충분히 보완할 수 있다”며 대원들이 해결하고 싶은 다음 과제에 대해서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어요.
장이권 교수님은 “제작 과정에서 느꼈던 좌절감, 성취감은 무엇보다 값진 경험이다”며 “앞으로 살면서 부딪히는 문제도 잘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응원했어요. 메이커 프로젝트 제작물은 올해 지구사랑탐사대 수료식에서 전시될 예정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