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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가장 먼저 할 일은 강아지 번식 공장의 강아지를 사지 않는 거예요. 전문가들은 마트나 애견샵에서 강아지를 사지 말고 보호소에 구조된 유기견을 입양할 것을 적극 추천하고 있지요.

그런데 강아지를 입양할 땐 꼭 명심해야 할 것들이 있어요. 우선 가족들과 충분히 상의해야 해요.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는 건 나 혼자만의 일이 아니에요. 내가 집을 비울 땐 가족의 도움을 받기도 해야 하거든요. 따라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일은 가족들, 특히 부모님과 상의한 뒤 결정하세요.

두 번째로는 집 환경이나 가족들의 생활 방식에 맞는 견종을 고르는 거예요. 예를 들어 집에 마당이 있고 가족들이 산책을 시켜 줄 시간이 많다면 활발한 목축견이나 사냥개를 길러도 돼요. 하지만 넓지 않은 아파트나 다가구 주택에 산다면 체구가 작은 토이견을 기르는 게 좋답니다.

세 번째, 강아지를 최소한 3번 이상 만난 뒤 입양을 결정하세요. 첫만남에선 충동적으로 결정할 수 있거든요. 3번 이상 만난 뒤에도 강아지를 책임지고 키울 수 있는 마음이 든다면 그때 입양해도 늦지 않답니다.

하지만 더더욱 중요한 것은 강아지를 입양한 뒤 버리지 않고 끝까지 함께하는 거예요. 김광식 위드펫동물병원 수의사는 “반려견이 유기견이 되지 않도록 하는 작은 실천이 강아지 번식 공장이나 유기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라고 말했답니다.



# “오이야~!”
알고 보니 난 버림받은 게 아니었어. 나를 발견한 어린이가 내 목걸이에 적혀 있는 연락처로 전화를 걸었고, 우리 가족을 만날 수 있었지. 가족들도 날 찾고 있었대.
앞으로는 사람들이 반려견에 대해 잘 알고 함께해 줬으면 좋겠어. 그러면 올해는 많은 반려견들이 더 이상 버림받지 않고 가족과 행복한 여름 휴가를 보낼 수 있겠지? 나처럼 말이야, 멍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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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강아지 번식공장 OUT I♥반려견
Part1. 반려견 늘고, 유기견도 늘고
Part 2. 개는 1만 3000년 된 친구
Part 3. 인간이 원하는 대로 개성있게!
Part 4. 인간의 이기심이 만든 강아지 번식공장
Part 5. 반려견, 사지 말고 입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