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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컷만화] 우주에서 명중! 레이저로 통신 성공했다

먼 우주를 여행하는 우주선과는 어떻게 교신할까요? 2023년 11월 16일,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우주에서 보낸 레이저를 미국 팔로마 천문대에서 수신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023년 10월 발사되어 화성과 목성 사이에 있는 소행성으로 향하는 프시케 탐사선에서 레이저를 보낸 거였죠.

 

현재 우주선과 교신하는 방법은 인터넷처럼 전파를 이용하는 거예요. 전파는 먼 거리에서도 신호를 잡기 편하지만, 거리가 멀수록 에너지가 급격히 약해져 한 번에 보낼 수 있는 정보량이 적어요. 이 때문에 우주 과학자들은 전파에 비해 훨씬 압축된 레이저로 정보를 주고받는 심우주 광학 통신을 연구해 왔습니다. 레이저는 전파에 비해 폭이 매우 좁아 정확히 겨냥하기 어렵지만, 기존 우주 전파 통신보다 한 번에 10~100배 더 많은 자료를 보낼 수 있어요.

 

 

지구에서 계속 멀어지고 있는 프시케 탐사선은 앞으로도 레이저 교신을 시도할 예정이에요. 이번 시도는 지구에서 1600만 km 떨어진 거리에서 도전해 성공한 거예요. 이전 최고기록은 2021년 발사한 아르테미스 2 우주선이 성공한 달과 지구 사이(약 38만 km) 교신이었답니다.

 

2024년 1월 1일 어린이과학동아(1호) 정보

  • 오가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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