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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기자단] 탄소 제로 에너지를 체험하다! 수소 안전 뮤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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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요리하거나 자동차를 운전하려면 화석 연료가 필요해요. 화석 연료는 일상에 사용되는 에너지이지만, 온실가스를 배출해 지구온난화를 유발하지요. 그래서 청정 에너지가 주목받고 있어요. 9월 12일, 어과동 기자단이 청정 에너지의 주인공인 수소를 만났어요. 충북 음성군에 있는 수소안전뮤지엄으로 출동!

 

청정에너지 수소, 집에서 쓸 수 있을까?
우리가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연료는 크게 4가지가 있습니다. 집에서 음식을 조리하거나 보일러로 집을 데우는 데 사용하는 LNG, 자동차 운전에 필요한 LPG, 휴대용 가스레인지에 들어가는 부탄, 그리고 수소죠. 

 

수소는 산소와 만나 에너지를 만들어요. 그리고 다른 연료와 달리 에너지가 만들어질 때 온실가스가 아닌 물을 배출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아직은 수소에너지가 일상생활에서 널리 쓰일 정도로 상용화되지 않아 집에서 쓰이진 않고, 주로 연료전지와 발전소 등에 쓰이고 있습니다.
독자 기자단이 집에서 가스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 가스안전 챔버관으로 이동하자, 벽면 스크린에서 불이 난 주방의 모습이 나오고 있었어요. 수소안전뮤지엄 권지윤 해설사는 화면을 가리키며 “가스레인지의 불을 켜 두고 자리를 비우면 절대 안 된다”고 강조하고는 “냄비가 타기 전에 불을 모두 꺼 주세요!”라고 말했습니다.


가스안전 챔버관에서 가스를 안전하게 쓰는 법을 배운 독자 기자단은 제한 시간 안에 가스레인지의 불을 모두 꺼야 하는 게임을 해 봤어요. 휴대용 가스레인지 받침대와 딱 맞는 크기의 불판을 고르고 가스 밸브를 잠가 가스가 새어나오는 누출 사고를 막았죠. 휴대용 가스레인지보다 너무 큰 불판을 사용하면 불판이 가스레인지에서 발생한 열을 가둬 폭발 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거든요. 지은유 독자 기자는 “게임으로 폭발과 화재 사고를 막아보니 뿌듯했다”고 말했습니다. 

 

2050년은 수소에너지 사회가 될까?

“어, 물방울이다! 잡으러 가자!”


가스 안전 수칙을 배우던 독자 기자단 뒤로 보글보글 물방울이 움직였어요. 독자 기자단은 물방울이 움직이는 화면을 따라가 수소 유니버스관에서 수소를 만났습니다. 수소 유니버스관에서는 수소와 산소가 만나 에너지를 만들고, 다시 물로 돌아가기까지의 과정이 영상으로 담겨 있었어요. 독자 기자단은 귀중한 수소를 잡으러 다니기도 하고, 바닥에 드러누워 마치 수소가 된 것처럼 물로 돌아가는 체험도 해볼 수 있었습니다.


독자 기자단은 수소사회 밸류체인관으로 이동했습니다. 이곳은 수소에너지가 폭넓게 활용될 2050년의 사회를 그리고 있지요. 권지윤 해설사는 전시관에 있는 태양판과 풍력발전기 모형을 보여주며 “태양광이나 풍력 등을 이용해 만들어 낸 전기로 물을 분해하면 탄소 배출 없는 청정 에너지인 그린수소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어요. 그러면서 “이렇게 얻은 수소를 800배 작은 부피로 압축해 저장한 뒤 자동차와 드론 등의 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죠.


수소에너지를 잘 사용하려면 안전이 필수입니다. 튼튼한 수소용기관에서는 실제 수소전기차에 사용되는 수소 저장 용기를 볼 수 있었어요.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의 화재폭발 시험동 내부를 재현한 공간이었죠. 권지윤 해설사는 “수소 저장용기가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수소를 잘 보호할 수 있는지 검증하기 위해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는 다양한 실험을 진행한다”며 “실험을 통과한 수소 저장 용기는 에펠탑의 무게를 견뎌낼 만큼 튼튼하다”고 말했어요. 독자 기자단은 수소 가스가 새는 것을 방지하는 안전밸브와 수소로 인한 화재나 폭발이 발생했을 때 피해를 줄여주는 방화벽 등 안전 장치 모형을 관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주선을 탑승하러 출발!”


독자 기자단은 마지막으로 4D 영상을 통해 시간 여행을 해 봤습니다. 우주선을 타고 18세기로 돌아가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해 변화하는 지구 환경과 기후 위기 상황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2050년으로 떠나 수소에너지를 활용해 탄소 배출을 줄이며 기후 위기를 극복해가는 미래를 볼 수 있었어요. 정지아 독자 기자는 “눈으로만 보는 게 아니라 모형을 만지기도 하고 직접 뛰어다니면서 수소에너지를 만날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말했어요. 이어서 “전문 해설사인 도슨터 선생님 덕분에 생소한 내용도 잘 이해할 수 있었고, 궁금한 내용을 그때그때 물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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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0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장효빈 기자
  • 참고자료

    제작지원 한국가스안전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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