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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인터뷰] 보이저 1호, 다시 정상 작동!

45년 전 지구를 떠난 보이저 1호, 지난 5월 우주 탐사선 보이저 1호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어. 그래서 보이저 1호는 은퇴를 준비하고 있었지. 어? 그런데 이번에 다시 정상 작동을 시작했네? 보이저 1호, 조금만 더 힘내자!

 

 

 

자기소개 해 주세요!
전 보이저 1호예요. 1977년 9월 5일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우주로 발사해 45년째 운행 중이죠. 1979년에 목성을 탐사하고, 1980년에 토성을 탐사한 뒤, 2012년에 태양계의 경계인 성간우주에 도달했습니다. 이후 태양계 밖으로 나가 지금도 1시간에 5만 5000km씩 지구에서 멀어지고 있어요. 인간이 만든 물체 중 가장 먼 거리를 여행 중이에요.


그런데 지난 5월부터 보이저 1호는 지구 쪽으로 안테나의 방향을 조정하는 자세및접합부제어시스템(AACS)에 오류가 발생했어요. 다행히 8월 31일 NASA가 이 오류의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AACS에 정확히 어떤 오류가 있었나요?
AACS는 탐사선의 움직임에 대한 정보를 지구로 전달해 줘야 하는데, 실제와 다른 정보를 전달해주는 문제가 발생했어요. 보이저 1호의 안테나가 지구를 제대로 바라보도록 방향을 조절하는 데 방해가 될 수 있는 거죠. NASA는 “AACS가 오류를 일으켜 실제로 탐사선에 일어나지 않은 정보를 보냈다”고 밝혔어요.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죠?
NASA는 “몇 년 전에 작동이 멈춘 것으로 알려진 보이저 1호의 컴퓨터가 다시 작동하면서 AACS가 이 컴퓨터를 통해 정보를 전송하였고, 그 과정에서 정보의 손상이 일어났다”고 분석했어요. NASA는 되살아난 컴퓨터 대신 제대로 작동하는 보이저 1호의 다른 컴퓨터를 통해 AACS가 정보를 보낼 수 있도록 명령을 보냈어요. 그 결과 다시 제대로 된 정보를 보이저 1호로부터 전달받을 수 있게 되었지요.

 

그럼 보이저 1호는 다시 문제 없이 작동할 수 있겠네요?
NASA는 보이저 1호의 컴퓨터 중 일부는 문제가 있는 것을 알아냈지만, 보이저 1호에 장기적으로 위험이 될 것 같지는 않다고 밝혔어요. NASA에서 보이저 1호에 관한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수잔 도드 프로젝트 매니저는 “보이저 1호의 원격 측정 기능을 다시 사용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보이저 1호의 AACS 메모리 판독 기능을 다시 살펴보고 AACS가 수행한 일들을 다시 살펴보며 문제가 없는지 다시 진단해 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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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9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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