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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난 과학마녀 일리야. 오랜만에 집 근처 공원으로 산책을 나갔는데, 글쎄 외로움만 더 느끼고 왔지 뭐야. 이유가 뭐냐고? 꽃밭은 사랑으로 가득했거든! 오늘은 꽃밭에서 큐피드로 활동 중인 화분매개자에 대해 알려줄게!
지구사랑탐사대 만화 / Level up! 디지털 바른 생활 中
… 이건 벌이랑 비슷한 화분매개자인 꽃등에야 … (하략)
… 좁은 방에서 VR 헤드셋과 수트를 착용하고 … (하략)
화분매개자 
‘벌, 파리, 나비, 나방, 딱정벌레’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꽃가루를 꽃의 수술에서 암술로 이동시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돕는 생물이라는 점이에요. 지구에서 꽃을 피우는 식물의 약 85%는 ‘화분매개자’ 또는 ‘꽃가루 매개자’라고 불리는 이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생식을 합니다.
그런데 지구에서 많은 화분매개자가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살충제의 사용뿐 아니라 도시화로 인한 산림 벌채, 기후변화 등의 이유로 화분매개자들이 알을 낳거나 서식할 공간을 잃으면서 개체수가 줄고 있는 거예요. 화분매개자의 감소는 식물의 생존에도 영향을 미치고, 이들과 연관 있는 다양한 종들, 인간에게는 식량위기로까지 연쇄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어린이과학동아 지구사랑탐사대가 화분매개자에 관심을 기울이며 탐사하는 이유이기도 하답니다.
VR(Virtual Reality)
VR은 직접 체험하기 어려운 환경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 이를 이용하는 사람이 실제 그 공간 안에 있는 것처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에요. 가상현실이라는 뜻의 영단어 ‘Virtual Reality’의 앞글자를 따 만든 용어지요. VR은 생생한 몰입감 때문에 게임에 많이 활용되지만, 이 기술은 전문 분야의 훈련에도 자주 이용됩니다. 예를 들어 비행조종사들은 VR로 진짜 하늘을 날 때와 비슷한 상황을 체험하며 조종 훈련을 하고, 외국에서는 의사들이 VR로 수술 상황을 시뮬레이션 하며 수술 방법을 익히는 등 의료 분야에서도 사용되고 있어요.
VR과 AR이 혼동되는 친구들도 있을 거예요. 증강현실이라고도 불리는 AR(Augmented Reality)은 VR과 달리 실제 존재하는 공간에 가상의 정보를 입혀 보여준다는 차이가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