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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바란다! 어린이가 안전한 나라 남은 미션은?

각 분야 전문가들은 어린이들이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기 위해, 뭐가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할까요? 그리고 어린이과학동아 독자들이 직접 제안하는 재난의 예방, 대응, 복구 방법도 한번 들어 볼까요?

 

전문가가 
제안합니다!

 

이성혜
(정신건강사회 복지사)

정기적으로 재난심리교육을 시행해야 해요
재난은 갑자기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발달단계의 어린이들이 몸과 마음을 대비할 수 있는 ‘재난심리교육’이 꼭 필요합니다. 학교에서 안전교육은 필수로 하지만, 재난으로 발생할 심리적 어려움에 대한 교육엔 다소 소홀한 면이 있어요. 재난심리교육을 통해 ‘재난이 일어나도 언제든 난 몸과 마음을 지킬 수 있다’는 자기 통제권을 기르도록 교육합시다.

 

부모도 재난심리교육이 필요해요
어린이들은 자신이 재난에 노출된 정도보다 함께 재난을 경험한 보호자 반응에 더욱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재난 이후의 회복도 돌봐 주세요


재난을 겪은 어린이들이 장애나 후유증을 갖게 됐을 때, 성장해 어른이 되어서도 이들이 일상을 회복하도록 돕는 정책들이 필요해요. 아이들이 친구들과 뛰어놀고, 자신의 꿈을 위해 준비할 시기에 재난 피해로 남들이 누리는 것을 다 누리지 못하면, 그들의 삶이 온전히 회복한 것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프랑스 석면피해보상기금을 사례로 보면, 보상률을 책정할 때 여가 생활을 못하는 것도 포함합니다. 우리도 재난피해 전 과정을 고려하는 정책이 필요합니다.

 

 

고정근

(환경보건학자)

자연재난을 부추기는 기후변화 문제에 신경써야 합니다


최근 지구온난화를 늦추기 위해 탄소 순배출량을 2050년까지 ‘0’으로 만들겠다며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제시했어요. 하지만 우리 사회가 화석연료 의존이 너무 높아 탄소 중립이 정말 달성할 수 있는 목표인지에 대해선 우려되지요. 진실한 노력이 필요해 보여요.

 

 

김도균

(응급의학과 교수)

 

어린이의 특성에 맞는 전문적인 의료 대처가 필요해요


재난 현장에서부터 어린이에게 특화된 소생술이 이뤄져야 해요. 어린이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도울 수 있도록 전문적인 교육과 훈련을 받은 현장요원과 의료진이 꼭 필요해요. 또 병원엔 어린이를 위한 장비, 물품들을 크기별로 미리 준비하고, 사전에 점검해야 하지요.

 

 

 

김지우 독자

· 두 달에 한 번씩 소방 안전 교육을 실시해 주세요.
· 각 가정에 재난 대비 가방을 미리 준비해 주세요.
· 정신적인 상처를 받은 친구들을 위해서 심리 상담 센터를 만들어 주세요.
· 학교에서 한 학기에 한 번씩은 재난 안전 교육 센터에 데려가 주세요.
·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각 시에서 무료 보호소를 만들어 주세요. 
· 재난으로 인해 마음이 불안한 아이들을 어른들이 이해해 주고, 같이 공감대를 형성해 주세요. 함께 위로하며 아이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세요.

 

 

 

안소연 독자

· 학교에서 한 달에 두세 번은 감염병 예방 교육을 해주면 좋겠어요.
· 메르스, 신종플루 등 예전에 일어났던 감염병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2010년에 제가 태어날 때 신종플루가 유행이었다고 하는데, 전염병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어요.

 

 

 

김은서 독자

· 어린이는 코로나19 증세가 감기처럼 지나간다지만, 단체로 쉬이 걸릴 수 있는 만큼 불안감은 오히려 어른보다 클 수 있습니다. 학교와 학원에서 방역을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재난 가방 체크 리스트


□전체 무게가 몸무게의 
10-20% 넘지 않도록 한다
□모든 가족 구성원 수만큼 가방을 준비한다.
□비상식량 및 생수
□구급약
□손전등
□라이터
□옷 및 속옷
□휴지 및 수건
□우비
□나침반
□보온용 담요, 모자 
□장갑 및 마스크
□호루라기, 야광봉
□라디오

 

2021년 20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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