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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열대우림이 몇 달째 활활!

아마존 말고도 현재 지구 곳곳에서 열대우림이 불타고 있어요. 어디에서 얼마나 많은 산불이 일어나고 있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지난 8월,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한 장의 충격적인 위성사진을 공개했어요. 사진 속엔 지구 최대의 열대우림인 아마존이 우주에서도 보일 정도로 큰 규모의 산불에 휩싸인 모습이 담겨 있었죠. 아마존은 남미에 펼쳐진 750만km2의 넓은 열대우림으로, 브라질, 볼리비아 등 8개 국가에 걸쳐 있어요. 하지만 벌써 세 달이 넘도록 꺼지지 않는 불길에 휩싸여 있지요. 


이어서 NASA는 9월에 인도네시아 열대우림 지역이 회색의 뿌연 연기로 뒤덮인 위성사진도 공개했어요. 인도네시아의 산불 역시 세 달 넘게 계속되고 있답니다.


열대우림은 적도 지역에 걸친 거대한 숲이에요. 지구의 동식물 중 절반 이상이 이곳에서 살고 있고, 나무는 대기의 이산화탄소를 저장하는 역할을 하지요. 그런데 1980년대 이후로 해마다 반복되는 산불로 열대우림이 파괴되고 있어요. 아마존만 해도 80년대 이후로 벌써 10%가 넘게 파괴됐죠. 열대우림에서 일어나는 불의 80% 이상은 사람에 의해 발생한 거랍니다. 이번에 아마존과 인도네시아에서 난 산불 역시 개발을 위해 고의로 방화가 이뤄진 것으로 의심돼 전세계가 깊은 우려를 드러내고 있지요. 

 

▲ 8월 15일부터 22일 사이 남미지역에 일어난 산불을 표시한 지도. 붉게 표시된 점이 산불이 난 지점이다. 2019년에만 28만 건 이상의 산불이 남미에서 발생했으며, 이중 60% 정도가 아마존이 있는 브라질과 볼리비아에서 일어난 것이다.

(PDF에서 고화질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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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0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정한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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