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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이라니. 노트르담 대성당이 만들어질 때만 해도 드론이 노트르담 대성당을 지킨다는 건 상상도 못 할일이었지. 그런데 더 놀란 건 두 번째 지킴이인 ‘소방로봇’이 찾아왔을 때였단다.

 

소방관보다 한 발 앞서가는 소방 로봇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들은 드론을 통해 화재 상황을 파악했지만 곧바로 성당안으로 들어갈 수 없었어요. 화재 당시, 성당 내부의 온도가 1000℃를 넘을 정도로 뜨거웠기 때문이지요. 또 나무로 만들어진 지붕이 불에 타면서 부서진 구조물이 성당 안쪽으로 무너져 내리고 있었답니다. 첨탑도 언제 무너져 내릴지 모르는 상황이었지요. 결국 파리 소방국 소방관들에겐 성당 안으로 진입하지 말라는 명령이 내려졌답니다.

 

 

이때 탱크 모양 로봇 한 대가 등장하며 상황이 달라졌어요. 바로 프랑스 로봇 회사 샤크 로보틱스에서 개발한 소방 로봇 ‘콜로서스’였지요. 콜로서스는 약 300m 떨어진 곳에서도 조이스틱으로 조종할 수 있고, 250m 앞까지 세게 물을 내뿜을 수 있어요. 1분에 약 2500L의 물을 뿜어낼 수 있지요. 또 물과 불에 강한 소재로 만들어져 화재 현장에 고인 물이 있거나 뜨거운 열기가 있어도 견딜 수 있답니다.

 

이런 특징 때문에 콜로서스는 사람이 직접 화재장소로 이동하기에는 위험한 상황에서 주로 쓰여요. 노트르담 대성당에서도 콜로서스는 소방관들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내부 온도를 떨어뜨리는 역할을 했고, 소방관들은 콜로서스의 뒤쪽에 서서 조이스틱으로 콜로서스를 조종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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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신수빈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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