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우주는 내 머리로 그려내기엔 너무 넓어. 지구에 남아 있는 과학자들이 우주를 직접 관찰해서 남은 수수께끼를 풀어 줄 거라 믿네!
특명, 우주 최초의 별을 찾아라!
약 138억 년 전, 특이점이 폭발하면서 강력한 에너지의 빛이 함께 터져 나왔어요. 이후 우주가 팽창하면서 이 빛은 점차 식었고, 에너지가 낮은 마이크로파의 형태로 우주에 고르게 퍼졌답니다. 이를 ‘우주배경복사’라고 부르지요. 즉, 마이크로파 형태의 우주배경복사는 최초 우주의 흔적이 기록된 증거 자료인 셈이랍니다.
그런데 최근 미국 애리조나대학교 주드 보우먼 교수팀은 우주배경복사 중에서 가장 오래된 빛의 흔적을 찾았다고 발표했어요. 연구팀은 호주에 있는 ‘머치슨 전파천문대’에서 ‘마이크로파분광계’를 이용해 우주배경복사로 추정되는 마이크로파들을 분석했지요. 마이크로파분광계는 우주에 떠도는 마이크로파를 디지털 신호로 바꿔 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그 결과, 연구팀은 우주가 생긴 뒤 1억 8000만 년 후에 생긴 별의 흔적을 찾는 데 성공했어요. 이는 지금까지 밝혀진 별의 흔적 중 가장 오래 된 것이랍니다.
그밖에도 과학자들은 우주의 시작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연구 중이에요. 대표적으로 2020년에 칠레에 세워질 세계 최대 크기의 광학망원경인 ‘거대마젤란망원경’이 있지요. 이 망원경에는 지름 8.4m의 거대한 거울 7장이 장착돼서 허블망원경보다 10배나 더 선명하게 우주를 관찰할 수 있답니다. 과학자들은 이를 이용해 우주 탄생의 모습을 더 자세히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요.
# 인간의 상상력은 우주를 품을 수 있을 만큼 거대해. <;어린이과학동아>; 친구들도 머리와 마음 속에 상상력의 세계를 마음껏 펼쳐 봐! 그러면 내 머릿속에 펼쳐졌던 우주보다 더 거대한 우주를 그릴 수 있을 거야~!
호킹 박사의 마지막 질문 : 지구는 영원할까?
“저는 앞으로 지구가 1000년 뒤에 멸망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기후 변화. 핵무기 개발, 인공지능의 진화, 자원 고갈 등의 이유로 앞으로 지구는 엄청난 재앙을 맞이할 거예요. 이런 재앙에 맞설 방법은 딱 하나 뿐입니다. 바로 ‘우주 이민’이지요. 우주는 인류의 유일한 탈출구입니다. 사람이 반드시 지구에만 살아야 하는 건 아니에요. 앞으로 인간은 우주로 나가 새로운 삶의 터전을 마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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