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수영장, 염소가 책임진다!
인공 파도풀에서 놀다 보면 원하지 않아도 수영장의 물을 먹게 돼요. 또 피부와 머리카락, 각막 등 몸 이곳저곳이 물에 직접 닿기 때문에 수영장 물은 항상 깨끗하게 관리돼야 하지요.
그래서 인공 파도풀을 포함한 수영장을 지을 때는 물을 깨끗하게 정화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도록 정해져 있어요. 수영장에서 나온 물은 여과기를 통해 머리카락과 과자봉지 등 이물질을 제거한 뒤, 염소를 이용해 살균하는 과정을 거치지요.
염소는 살균이나 소독에 쓰이는 대표적인 물질이에요. 염소를 물에 녹이면 ‘차아염소산’이 만들어지는데, 이 차아염소산이 살모넬라와 병원성 대장균 등 여러 박테리아를 제거하지요. 박테리아 세포의 단백질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만들어 결국 박테리아가 죽게 되는 원리랍니다.
◀ 염소는 옷의 얼룩을 지우는 표백제나 청소를 할 때 쓰는 제품에 사용된다.
염소는 1900년대 초반에 식수를 살균하는 데 사용되었어요. 그리고 1920년 대에 수영장 물을 깨끗하게 하는 데에도 사용되기 시작했지요. 염소가 물속의 모든 균을 없애는 건 아니지만, 살균성과 경제성이 좋아서 지금도 널리 쓰이고 있답니다.
오줌을 만나는 순간 독성물질이!
깨끗한 수영장을 유지하기 위해선 염소가 물속에 지속적으로 있어야 해요. 이 기준을 ‘잔류염소’로 표시하는데, 일반적으로 0.4~0.8ppm을 유지해야 한답니다. 하지만 누군가가 수영장에서 오줌을 싸는 순간, 수영장 물을 깨끗하게 만드는 염소는 우리 몸에 해로운 독성물질로 변해 버려요.
지난 2010년, 미국 퍼듀대학교 어니스트 블래츨리 교수팀은 오줌이 염소와 반응해 몸에 해로운 물질이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확인했어요. 오줌에는 요소, 아미노산, 크레아티닌, 요산 같은 질소화합물이 들어 있어요. 연구팀은 요산이 포함된 액체를 만들어 염소와 만나게 한 뒤, 만들어지는 물질을 분석했어요. 그 결과 요소는 염소와 반응해 삼염화아민을 만들고, 요산은 염화시안을 많이 만든다는 사실을 확인했지요.
인공 파도풀에서 놀다 보면 원하지 않아도 수영장의 물을 먹게 돼요. 또 피부와 머리카락, 각막 등 몸 이곳저곳이 물에 직접 닿기 때문에 수영장 물은 항상 깨끗하게 관리돼야 하지요.
그래서 인공 파도풀을 포함한 수영장을 지을 때는 물을 깨끗하게 정화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도록 정해져 있어요. 수영장에서 나온 물은 여과기를 통해 머리카락과 과자봉지 등 이물질을 제거한 뒤, 염소를 이용해 살균하는 과정을 거치지요.
염소는 살균이나 소독에 쓰이는 대표적인 물질이에요. 염소를 물에 녹이면 ‘차아염소산’이 만들어지는데, 이 차아염소산이 살모넬라와 병원성 대장균 등 여러 박테리아를 제거하지요. 박테리아 세포의 단백질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만들어 결국 박테리아가 죽게 되는 원리랍니다.
◀ 염소는 옷의 얼룩을 지우는 표백제나 청소를 할 때 쓰는 제품에 사용된다.
염소는 1900년대 초반에 식수를 살균하는 데 사용되었어요. 그리고 1920년 대에 수영장 물을 깨끗하게 하는 데에도 사용되기 시작했지요. 염소가 물속의 모든 균을 없애는 건 아니지만, 살균성과 경제성이 좋아서 지금도 널리 쓰이고 있답니다.
오줌을 만나는 순간 독성물질이!
깨끗한 수영장을 유지하기 위해선 염소가 물속에 지속적으로 있어야 해요. 이 기준을 ‘잔류염소’로 표시하는데, 일반적으로 0.4~0.8ppm을 유지해야 한답니다. 하지만 누군가가 수영장에서 오줌을 싸는 순간, 수영장 물을 깨끗하게 만드는 염소는 우리 몸에 해로운 독성물질로 변해 버려요.
지난 2010년, 미국 퍼듀대학교 어니스트 블래츨리 교수팀은 오줌이 염소와 반응해 몸에 해로운 물질이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확인했어요. 오줌에는 요소, 아미노산, 크레아티닌, 요산 같은 질소화합물이 들어 있어요. 연구팀은 요산이 포함된 액체를 만들어 염소와 만나게 한 뒤, 만들어지는 물질을 분석했어요. 그 결과 요소는 염소와 반응해 삼염화아민을 만들고, 요산은 염화시안을 많이 만든다는 사실을 확인했지요.
삼염화아민과 염화시안은 피부와 눈에 닿을 경우 질병을 일으킬 수 있어요. 수영장을 다녀온 뒤 눈병에 자주 걸리는 이유도 이 물질들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지요. 또 이 물질들은 공기 중에 쉽게 퍼져 나가기 때문에 실내수영장에 오래 머물면 기침이 나거나 심할 경우 천식에 걸릴 수도 있답니다.
대부분의 수영장은 정기적으로 물을 따로 빼내 정화시킨 뒤, 깨끗해진 물로 바꿔 주고 있어요. 하지만 항상 깨끗한 수영장을 유지하려면 물 속에서 몰래 오줌을 누는 사람이 없어야겠죠?
대부분의 수영장은 정기적으로 물을 따로 빼내 정화시킨 뒤, 깨끗해진 물로 바꿔 주고 있어요. 하지만 항상 깨끗한 수영장을 유지하려면 물 속에서 몰래 오줌을 누는 사람이 없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