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Part 2. [새 탐사선] 파커 솔라 프로브

크~, 그동안 지구인들은 나를 관측하려고 눈물겨운 노력을 했군. 인정해. 하지만 아직 내 발 끝에도 다가오지 못했다고! 그런데 도대체 이번엔 어떤 탐사선이 얼마나 가까이 온다는 거야?


파커 솔라 프로브, 태양에 가까이 더 가까이!

지난 5월 31일, NASA는 새로운 태양 탐사선 프로젝트를 발표했어요. 탐사선의 이름은 ‘파커 솔라 프로브’로, 미국의 천체물리학자인 시카고대학교 유진 파커 교수의 이름을 따서 지었지요. NASA의 탐사선에 살아 있는 과학자의 이름을 붙인 것은 처음이랍니다.

유진 파커는 태양 연구에 독보적인 기여를 한 과학자예요. 그는 코로나의 온도가 100만℃ 이상으로 특별히 높은 이유를 설명하는 이론을 제시했을 뿐만 아니라, 1950년대 당시에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태양풍의 존재를 예측했어요. 이후 각종 탐사선과 위성을 통해 실제로 태양풍이 관측되면서 그

의 예측이 증명됐지요. 과학자들은 이번 탐사를 통해 파커의 이론을 확인하고, 더 자세한 태양 활동을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크기 3m, 무게 685kg의 파커 솔라 프로브는 2018년 7월 31일부터 8월 19일 사이에 미국 플로리다에 있는 NASA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이에요. 최초로 태양 표면에 640만 km 이내로 접근해 코로나 영역까지 탐사할 계획이랍니다.

이 기사의 내용이 궁금하신가요?

기사 전문을 보시려면500(500원)이 필요합니다.

2017년 13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오혜진 기자
  • 도움

    김연한(한국천문연구원 태양우주환경그룹 연구원), 방효충(KAIST 항공우주학과 교수), 이정우(서울대학교 천문학부 교수), Johns Hopkins University Applied Physics Lab
  • 일러스트

    달상

🎓️ 진로 추천

  • 천문학
  • 물리학
  • 항공·우주공학
이 기사를 읽은 분이 본
다른 인기기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