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노는 태양전지를 달고 가장 먼 곳으로 날아간 탐사선이에요. 지금까진 목성처럼 지구와 멀리 떨어진 행성으로 이동하는 탐사선들 대부분이 플루토늄을 재료로 하는 핵연료를 사용했지요. 핵연료는 다른 연료들에 비해 가볍고 수명이 오래가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이는 매우 위험할 수 있답니다. 탐사선을 발사하는 과정에서 핵연료가 폭발해 방사성 물질이 유출되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거든요.
그래서 많은 과학자들은 핵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어요. 그중 하나가 바로 ‘태양전지’를 이용하는 거예요. 태양전지는 오염물질을 발생시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거든요. 하지만 태양빛이 약해지면 그만큼 전기가 적게 만들어지는 단점도 있어요.
주노는 아리랑 위성이 지구 근처에서 만드는 전기 에너지의 3분의 1 정도를 만들 수 있어요. 많은 양은 아니지만, 전기사용을 최적화시켜 문제없이 작동할 수 있답니다. 한국천문연구원 김은혁 박사는 “주노의 태양전지판은 총 330kg 정도로, 웬만한 소형 탐사선 하나의 무게와 비슷하다”며, “더 가벼운 태양전지가 개발되면 탐사선에 더 많은 장비를 실어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어요.
▼확대
주노의 도전은 인간이 드넓은 우주를 더 많이 이해할 수 있는 단서를 마련해 줄 거야! 앞으로 주노의 활약을 함께 기대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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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목성을 비밀을 밝혀라! 탐사선 ‘주노’
Part 1. 주노는 왜 목성으로 갔을까?
Part 2. 미션 ➊ 강력한 방사성 물질을 피하라!
Part 3. 미션 ➋ 태양전지로 에너지를 얻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