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감동과 영광을 남긴 2012 런던올림픽이 끝났다. 하지만 진정한 승부의 세계는 지금부터 열린다. 지도에도 나타나지 않는 비밀의 섬 ‘모른대도’로 선수들이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했다. 올해는 더욱 열기가 뜨겁다. 아프리카 마사이족 출신의 육상선수 ‘바리아니 보이오’를 비롯해서, 러시아의 양궁선수 ‘텐만 쏘네’, 전설적인 일본 수영선수 ‘아가미로’까지 모두 출전했기 때문이다. 매년 심판으로 참석해 정확하게 우승자를 가려 내는 퍼즐탐정 썰렁홈즈도 모른대도로 향했다. 썰렁홈즈가 올해도 심판을 잘 볼 수 있을까?

목숨을 건 200m 달리기

첫 번째 경기는 목숨을 건 200m 달리기. 출전 선수들이 최고 속도를 내도록 사납기로 소문난 사냥개를 선수들이 출발한 뒤에 풀어 놓는다. 게다가 결승선 너머에는 낭떠러지가 있다. 드디어 출발 신호가 울렸다. 과연 누가 우승했을까?

이탈리아의 안띠어도 반을와쓰는 10m를 0.52초에 뛰었고(➊), 중국의 엄청띤당은 시속 72km로 달렸다(➋). 바리아니 보이오는 한 걸음에 4m를 뛰는데, 1.8초가 걸렸다(➌). 과연 누가 우승했을까?
 

진정한 궁수는 누구인가?

이번 경기는 가장 경쟁이 심한 양궁이다. 강력한 우승 후보는 러시아의 양궁선수 ‘텐만 쏘네’
로, 올해 2관왕을 노리고 있다. 중국의 ‘쏴방’과 우리나라의 ‘중앙만’ 선수 역시 만만치 않다. 각
선수가 10발씩 한꺼번에 쏘는 특이한 양궁. 우승자는 과연 누구일까?

텐만 쏘네(➊), 쏴방(➋), 중앙만(➌) 세 선수가 한 과녁을 향해서
각각 10발씩 화살을 쏘았다. 각 점수를 더해서 가장 점수가
높은 선수가 우승하는 경기다. 과연 누구의 점수가 가장 높을까.
 

세상에서 가장 빠른 마린보이는?

이번에는 수영대회다. 올해는 전설의 일본 수영선수 ‘아가미로’가 출전해 관심을 끌고 있다. 태국의 ‘무레사라갑’도 만만치 않은 우승 후보다. 마침내 경기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경기장이 직선이 아니라서 누가 먼저 도착할지 알기가 쉽지 않다. 썰렁홈즈가 정확하게 알아낼 수 있을까?

경기는 400m 자유형이다. 선수들은 똑같이 출발했지만 서로 차이가 났다. 지금부터 도착할 때까지 모두 같은 속도로 수영을 한다고 했을 때, 금메달을 차지할 가장 빠른 선수는 몇 번 선수일까?
 

올림픽의 꽃 마라톤

올림픽의 마지막을 장식할 경기는 역시 마라톤이다. 평생을 달리며 살아온 87세 노인 ‘수미차 주꺼슈’가 과연 세계 신기록을 깰 수 있을지, 아니면 자메이카의 젊은 피 ‘고만 띨래’가 우승을 할지가 관심사다. 이번에도 썰렁홈즈가 우승자를 잘 가려 낼 수 있을까?

경기장이 문제다. 섬이 너무 작아서 한 바퀴를 다 돌아도 1500m 밖에 안 된다. 다음 선수들의 이야기를 잘 듣고 잘못 알고 있는 한 사람을 찾아보자.
 



물거품이 된 올림픽

“자~, 지금부터 시상식을 하겠습니다~!”
모른대도에서 열린 올림픽 경기가 모두 끝났다. 육상의 다리아니 보이오, 창던지기의 머라도 지버던저, 삼단 멀리뛰기의 개구리냐구 등 수많은 선수들이 금메달을 땄다. 시상을 하려는 영광의 순간. 그런데 이게 웬일? 갑자기 땅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모두 피해요! 이 섬은 이제 가라앉습니다.”
알고 보니 모른대도 섬은 거대한 고래였다. 그래서 지도에도 없던 거였니.

일러스트 : 김석

이 기사의 내용이 궁금하신가요?

기사 전문을 보시려면500(500원)이 필요합니다.

2012년 17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김원섭 편집장

🎓️ 진로 추천

  • 문화콘텐츠학
  • 문화인류학
  • 교육학
이 기사를 읽은 분이 본
다른 인기기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