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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과학자들이 잠을 잘 자지 못하는 사람들은 어둠에 특별히 예민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답니다.
캐나다 라이슨대학교 심리학과 콜린 카니 교수팀은 대학생 93 명을 대상으로 불면증과 빛에 대한 민감성을 조사했어요. 실험 참가자들은 잡음이 흘러나오는 헤드폰을 쓰고 어두운 곳과 밝은 곳에 있었어요. 그 결과 밝은 곳에서는 아무리 듣기 싫은 소리가 들려도 변화가 없던 실험자들이 어두운 곳에서는 각각 다른 반응을 보였답니다. 일반인과 달리 불면증을 겪는 사람들은 어두운 곳에서 잡음을 들었을 때 긴장감이 높아졌대요.

연구팀은 불면증 환자들이 어둠에 예민하기 때문에 잠에 들지 못한다는 결론을 내렸어요. 하지만 그들이 어둠 자체를 공포로 느끼는지, 어두워지면 잠에 들어야 하는 강박관념 때문인지는 앞으로 밝혀내야 한답니다. 연구팀은 “잠에 드는 것이 어렵다면 방안을 무조건 어둡게 할 것이 아니라 마음이 편해지도록 살짝 밝게 하라”고 조언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