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미래에는 스파이더맨처럼 벽에 달라붙는 것이 가능해 질지도 몰라요. 미국 코넬대학교 폴 스틴 교수 연구팀이 신발이나 장갑에 달면 물건을 자유롭게 붙였다 뗄 수 있는 장치를 개발했거든요.
플로리다 토종 딱정벌레는 발바닥에 촘촘하게 난 털 끝(①)에서 나오는 액체의 표면장력을 이용해 자기 무게보다 100배가 넘는 힘으로 나뭇잎에 달라붙을 수 있어요. 연구팀은 이 원리를 이용해 두 개의 평평한 판에 0.0003㎜의 구멍 1000개를 뚫은 뒤(②), 두 판을 서로 붙였어요. 바닥에는 물통을 담은 판을 붙이고, 이 장치에 전기가 흐르게 했지요. 그 결과, 물이 판에 뚫린 구멍을 따라 나와 방울처럼 맺혔답니다(③). 이 물방울들의 장력으로 30g의 물체가 장치에 잘 달라붙었어요. 연구팀은 장치를 더 발전시켜 강력한 부착 장비를 만들 거래요.
![](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005/C201005N003_img_99.jpg)
플로리다 토종 딱정벌레는 발바닥에 촘촘하게 난 털 끝(①)에서 나오는 액체의 표면장력을 이용해 자기 무게보다 100배가 넘는 힘으로 나뭇잎에 달라붙을 수 있어요. 연구팀은 이 원리를 이용해 두 개의 평평한 판에 0.0003㎜의 구멍 1000개를 뚫은 뒤(②), 두 판을 서로 붙였어요. 바닥에는 물통을 담은 판을 붙이고, 이 장치에 전기가 흐르게 했지요. 그 결과, 물이 판에 뚫린 구멍을 따라 나와 방울처럼 맺혔답니다(③). 이 물방울들의 장력으로 30g의 물체가 장치에 잘 달라붙었어요. 연구팀은 장치를 더 발전시켜 강력한 부착 장비를 만들 거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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