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지도에도 나타나지 않은 비밀의 섬인‘안보여도’에서 육상대회가 열렸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육상선수들이 모이지만 경기는 비밀리에 열린다. 왜냐하면 이 육상대회에서는 어떠한 반칙도 허용되기 때문. 썰렁홈즈는 이 경기의 심판으로 초대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들은 동아프리카 마사이족의 ‘바리아니 보이오’를 비롯한 네 명의 선수들이다. 지금까지 기록으로 보아 마사이족 선수들이 모든 경기를 휩쓸 것으로 예상된다. 썰렁홈즈는 정확한 판정을 할 수 있을까?

mission 1
누가 가장 빠른 거야?

첫 번째 경기는 역시 100m 달리기. 유력한 우승 후보는‘바리아니 보이오’였다. 경쟁 상대인 이탈리아 ‘안띠어도 반을와스’는 다리에 인공근육을 달았고, 일본의‘다리이로 나라데스’는 신발에 용수철을 달았다. 드디어 출발 신호가 울렸고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뛰었다. ➊ 안뛰어도 반을와스는 10m를 0.51초에 뛰었고, ➋ 다리이로 나라데스는 시속 72㎞로 달렸다. ➌ 바리아니 보이오는 한 걸음에 2m를 뛰는데 0.09초가 걸렸다. 막상막하의 대결, 과연 누가 우승했을까?

 
mission 2
창던지기 우승자는 누구?

다음은 창던지기. 역시 유력한 우승 후보는 마사이족 선수인‘머라도 지버던저’였다. 우리나라의 ‘한창해’선수와 러시아의‘던지며는 오키로’선수가 경쟁자다. 45도 각도로 던질 때 가장 멀리 나가며 위아래로 5도 차이가 날 때 마다 1m씩 거리가 줄어든다. 무게는 800g일 때가 가장 적당하고 100g의 차이가 날때마다 역시 1m의 거리가 줄어든다. 창의 길이는 260㎝가 적당하고 10㎝ 차이마다 역시 1m가 줄어든다. 세 사람의 힘이 같다고 했을 때 각각의 조건에서 누구의 창이 가장 멀리 나갈까?

❶머라도 지버던저 : 창 길이 260㎝, 무게 1㎏, 각도 45도
❷한창해: 창 길이 240㎝, 무게 800g, 각도 50도
❸던지며는 오키로: 창 길이 250㎝, 무게 900g, 각도 40도
 

mission 3
파울은 안돼! 그러면 누구?

세 번째 경기는 장대높이뛰기. 역시 세 사람의 선수가 참가했다.
➌ 마사이족의‘아주마니 나라바’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장대높이뛰기 선수로 비공식 세계 신기록 보유자다. ➊ 미국의‘니차도 띠어’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 여기에 도전장을 낸 또 다른 선수는 ➋ 프랑스의‘저노피 띠옹’이다. 이번 경기만큼은 역시 어떤 장대를 써도 되지만 반칙은 허용되지 않는다. 다음 선수들 중에서 우승한 선수는 과연 누구일까?
 
mission 4
육상경기의 꽃, 마라톤

마지막 경기는 육상경기의 꽃이라고 부르는‘마라톤’. 지금까지 치렀던 모든 경기 중에서 가장 주목받는 종목이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 역시 ➋ 마사이족의‘맬마다 지구도라’다. ➌ 모로코의‘사시비점 일구오’, ➊ 일본의‘지치지가 아나요’역시 맬마다 지구도라를 바짝 뒤쫓는 세계적인 마라토너다. 그런데 마라톤 코스가 문제였다. 그림에서 가장 선두로 달리고 있는 선수는 누굴까?
 
썰렁홈즈의 정답

첫 번째 문제의 정답

안띠어도 반을와스가 10m를 0.51초에 뛰었다면 100m를 뛰는데는 5.1초가 걸린다. 시속 72㎞는 1시간에
72㎞를 달린 것이므로 100m를 5초에 뛴셈이다. 한 걸음에 2m를 뛰는데 0.09초가 걸린 바리아니 보이오는 100m를 4.5초에 뛴 것이다. 우승자는 역시 ❸ 바리아니 보이오.

두 번째 문제의 정답

가장 멀리 나가는 기준이 창 길이 260㎝, 무게 800g, 각도 45도다.

머라도 지버던저 : 창 길이 260㎝, 무게 1㎏(-2m), 각도 45도
한창해 : 창 길이 240㎝(-2m), 무게 800g, 각도 50도(-1m)
던지며는 오키로 : 창 길이 250㎝(-1m),무게 900g(-1m), 각도 40도(-1m)
따라서 ❶ 머라도 지버던저가 가장 멀리 던지게 된다.

세 번째 문제의 정답

그림의 상황을 잘 살펴보자. 니차도 띠어는 장대가 선을 넘어서 반칙이고, 저노피 띠옹은 막대를 손으로 잡았다. 우승자는 ❸ 아주마니 나라바
 
네 번째 문제의 정답

그림의 미로를 잘 따라가 보자. 가장 먼저 뛰고 있는 선수는 ❷ 맬마다 지구도라다
 

마사이족을 이길 수는 없다?!

비밀의 섬‘안보여도’의 육상대회가 모두 끝났다. 역시 예상대로 마사이족 선수들이모두 우승했다. 마지막 남은 것은 시상식. 그런데 이게 웬일? 어디에선가 멧돼지 한 마리가 시상식장으로 들어왔다. 결과는?
마사이족 선수들은 엄청나게 빠른 달리기와 장대, 창을 이용해서 멧돼지를 단숨에 잡았다. 역시 마사이족을 따라잡을 육상선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