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위스 바젤대학교 식물원에서 17년 만에 꽃을 피운 시체꽃이 화제예요. 학명은 ‘아모토팰러스 타이타늄’이지만, 시체가 썩는 듯한 악취를 풍기기 때문에 시체꽃이라는 별명으로 불리지요. 이 꽃은 800m 떨어진 곳에서도 맡을 수 있는 지독한 냄새를 풍기는데, 딱정벌레 등을 끌어들여 꽃가루받이를 하기 위해서라고 해요. 크기도 매우 커서 높이가 1~3m에 이르고, 꽃잎의 지름은 무려 84㎝나 된답니다. 보통 7년에 한 번, 48시간
동안만 꽃을 피우는 희귀식물로, 전세계에 약 100여 그루가 남아 있어요.

동안만 꽃을 피우는 희귀식물로, 전세계에 약 100여 그루가 남아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