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1961년, 미국과 소련의 우주 경쟁이 한창이던 시절입니다. 당신은 미국의 비행사입니다. 우주선 안에서 발사를 기다리고 있죠.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이번 임무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임무가 성공하면 당신은 미국의 첫 번째 우주인이 되거든요. 그런데 급한 용무가 생겼습니다. 소변이 너무나 마렵습니다. 이젠 한계입니다. 관제실은 자리에 그대...(계속) 글 : 김소연 기자 과학동아 2022년 1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