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여 년 동안 구조생물학자들은 단백질의 3차원(3D) 구조를 정확히 예측하기 위해 고군분투해왔다. 단백질 구조는 단백질 기능과 직결되기 때문에 구조를 알아내면 연구자들이 신약 개발이나 생리적인 특성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런데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단백질 구조 예측 연구의 판도가 바뀌었다. 딥마인드가 개발한 AI 알파폴드2(AlphaF...(계속) 글 : 박영경 기자 과학동아 2021년 09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