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에서 하얀 플라스틱이 스파게티 면발처럼 뽑혀 나온다. 바닥에 켜켜이 쌓이더니 신발의 형태가 된다. 아디다스가 5월 선보인 운동화 ‘알파엣지4D’다. 이 신발은 무려 ‘4D 프린팅’ 기술로 만들었단다. 액체 상태의 고분자 물질을 프린터로 인쇄한 뒤, 여기에 빛과 산소를 더하면 신발은 완벽한 모습을 갖춘다. 빛과 ...(계속) 글 : 권예슬 기자 사진 : 남윤중 과학동아 2018년 07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