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운 도감에 따뜻한 이야기를 불어넣다
도감을 만드는 일은 ‘노가다’다. 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 작은 생물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서 털끝 하나까지 특징을 기록해야한다. 사진한 장 찍는 일도 호락호락하지 않다. 둥그런 몸체를 가까이 찍다보면 초점이 나가기 일쑤다. 생물을 돋보이게 만드는 바탕 색지를 찾으러 시장바닥을 뒤지는 일은 그나마 애교다. 품은 엄청나게 드는데, 그만큼 ...(계속)
글 : 변지민 과학동아 here@donga.com
이미지 출처 : 지오북, istockphoto
과학동아 2014년 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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