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8월 로봇 하나가 뜨거운 태양 아래 화성의 붉은색 분화구 아래로 거침 없이 내려온다. 바퀴로 움직이지 않아 흔들림이 없다. 단촐해 보이는 실험 장비는 오히려 무게감을 준다. 한국과 미국 NASA 과학자들이 협력해 만든 우주로봇이다. 화성분화구 내부에서 인간이 거주할 수 있는 지역을 찾는 게 주요 미션이다.화성을 탐사하는 한국형 우주로봇을 상상해 ...(계속) 글 : 이태식 과학동아 2012년 08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