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 토실토실한 게 아주 널 빼닮았다, 얘.” 주인님도 방금 들었죠? 우리가 닮았대요. 저 요즘 주인님 닮았단 소리 진짜 많이 듣는데, 그게 몸매 때문이었나 봐요. 살이 찌면 인상이 비슷해지잖아요. 저도 왕년에 한 몸매 했는데, 어쩌다가ㅠㅠ. 이게 다 과자 때문이에요. 저녁 먹고 주인님과 나란히 누워 TV를 보며 무심코 집어먹는 그 ...(계속) 글 : 신선미 vamie@donga.com 과학동아 2012년 0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