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7일 국내 육종학계에 경사가 생겼다.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다국적 종자회사 ‘누넴’이 한국 중소기업 ‘고추와 육종’이 개발한 기술을 5만 유로(약 9000만 원)라는 큰 돈을 주고 산 것이다. 한국 기업이 육종기술을 농업강국인 네덜란드에 수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외국 육종 전문가들도 인정한 이 기술은 ...(계속) 글 : 이정아 기자 · 임소형 기자 zzunga@donga.com · sohyung@donga.com 과학동아 2009년 08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