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를 액세서리처럼 몸에 두르는 시대가 온 걸까. 유명 스타들이 즐겨 마신다는 생수 블링H2O는 크리스털로 장식한 한정판의 경우 375ml 한병 가격이 480달러(약 45만원)에 이른다.
언제부터일까. 앙증맞은 생수병을 손에 들고 다니는 풍경이 더이상 낯설지 않다. 운동을 한 뒤 시원한 생수 한병으로 갈증을 덜고 등산이나 소풍을 갈때도 생수는 ‘참을 수 없는 간편함’으로 우릴 유혹한다. 보리차물을 얼려가던 추억은 이미 구식이 돼버렸다.1995년 700억원 규모였던 생수 시장은 10여년 뒤인 2006년 말 5배수준인 35...(계속)
글 : 신방실 weezer@donga.com
과학동아 2007년 03호
과학동아 2007년 0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