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거대블랙홀의 상상도. 주변물질 을 빨아들이고 양극방향으로 일 부물질을 제트 형태로 뿜어 낸다.
초등학생도 그 이름을 알 정도로 유명한 블랙홀. 외부물질과 빛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도 먹어치우는 이상한 천체다. 블랙홀은 1783년 영국 케임브리지대의 존 미첼이 빛조차 탈출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한 중력장을 가진 별을 상상하면서 탄생했다. 하지만 1915년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론이 나와서야 이론적인 설명이 가능해졌다. 중력을 구부러진 시공간으로 간주한 일반...(계속)
글 : 이충환 cosmos@donga.com
과학동아 2003년 01호
과학동아 2003년 0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