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이 조각나거나 구겨지는 과정을 연구하면 재료의 성능을 높일 수 있습니다. 배터리를 구성하는 재료를 만들 때 미세하게 구겨지는 구조를 효과적으로 배열해 성능을 높이는 것이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죠. 최근 무질서한 것으로 여겨졌던 종이의 구겨짐 현상을 수학적으로 예측하는 모형을 개발한 연구가 나왔습니다. 크리스 리크러프트 미국 하버드...(계속) 글 : 김진호 기자 수학동아 twok@donga.com 수학동아 2021년 0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