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리…. 우주가 이렇게 지루한 데였어?”우주라는 망망대해에서 수연이와 동그리는 12일째 항해하고 있었다. 안전한 우주는 역설적으로 지루하기 짝이 없었다. 동그리가 말했다.“아직 18일은 더 가야 은하 정거장이야. 눈곱 좀 떼고…, 오오옷?!”그때였다! 갑자기 우주선이 흔들리며 ...(계속) 글 : 이다솔 기자 어린이과학동아 dasol@donga.com 일러스트 : 달상 어린이과학동아 2020년 2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