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진화 과정에서 직립 보행은 획기적인 사건이에요. 두 발로 걷게 되면서 두 손이 자유로워졌고, 덕분에 인류는 정교한 작업을 할 수 있게 됐어요. 두 발로 걷기 위해서는 발이 체중을 견딜 수 있을 정도로 단단해야 해요. 그동안 과학자들은 발바닥의 움푹 들어간 부분, 그중에서도 발끝부터 뒤꿈치까지의 아치 모양이 발의 강성을 높인다고 추측했어요. 그런데 미...(계속) 글 : 박영경 기자 어린이과학동아 longfestival@donga.com 어린이과학동아 2020년 06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