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가방에는 고릴라 인형이 달려 있어요. 그 인형을 보다가 오랑우탄이 생각나더라고요. 고릴라와 오랑우탄의 차이점이 무엇인가요? 고유빈 (부산 해원초 6)
고릴라
고릴라는 영장류에 속하는 유인원으로, 중부 아프리카에서 살아요. 다 큰 수컷 고릴라의 키는 최대 2m 정도로 성인 남성보다도 커요. 떡 벌어진 어깨와 단단한 가슴팍을 자랑하며 몸무게도 최대 275kg까지 나간답니다. 암컷은 이보다 작은 편으로 몸무게는 70~140kg 정도예요. 고릴라는 몸에 비해 팔이 짧아서 나무를 잘 타지 못하고 주로 땅 위에서 산답니다.
고릴라는 얼굴 생김새가 무섭고, 흥분하면 뒷발로 서서 이빨을 드러내고 가슴을 두드리는 습성이 있어요. 그래서 영화나 소설 속에서 흉폭한 육식동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사실은 버섯이나 연한 잎을 즐겨먹는 초식동물로, 성격도 온순하답니다. 야생에 사는 고릴라는 수가 점점 줄고 있어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돼 있어요. 고릴라는 사람과 유전자가 97~98% 일치해서 침팬지를 제외하고는 사람과 가장 가까운 동물이지요.
영장류와 유인원의 차이는?
사람과 원숭이, 고릴라, 오랑우탄은 모두 영장류에 속해요. 영장류는 척추동물 가운데 가장 진화한 종류로, 뇌가 잘 발달해 있고 후각보다 시각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에요. 또 몸통을 똑바로 세우려는 습성이 있어서 두 발로 걸을 수 있지요.
한편 유인원은 영장류 가운데 꼬리가 없는 24종의 동물을 말해요. 유인원은 다시 몸집이 작은 긴팔원숭이과 동물과, 몸집이 크고 두 발로 걸을 수 있는 사람과로 나뉘지요. 고릴라와 오랑우탄, 그리고 침팬지는 모두 사람과 유인원이에요.
오랑우탄
오랑우탄은 인도네시아의 보르네오 섬과 수마트라 섬에서만 사는 유인원이에요. 동글동글하게 튀어나온 얼굴과 가늘고 긴 붉은색 털이 특징이지요. 오랑우탄은 고릴라보다 키가 작고, 몸집도 그리 크지 않아요. 수컷의 평균 키는 청소년과 비슷한 150cm, 암컷은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만 한 120cm 정도지요. 하지만 팔은 섰을 때 발목까지 닿을 정도로 길답니다. 이 긴 팔로 나무 사이를 건너다니거나, 나뭇가지를 휘어 그 위에서 잠을 자지요. 오랑우탄이 좋아하는 먹이는 숲에서 나는 나무열매지만, 가끔 곤충이나 새알을 먹기도 해요.
오랑우탄은 고릴라만큼 사람과 가깝지는 않지만, 고릴라와 마찬가지로 ‘사람과 유인원’으로 분류돼요. 야생에 사는 오랑우탄은 사람들이 함부로 잡아들이고 서식지를 파괴하는 바람에 수가 줄어들어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됐답니다.
고릴라
고릴라는 영장류에 속하는 유인원으로, 중부 아프리카에서 살아요. 다 큰 수컷 고릴라의 키는 최대 2m 정도로 성인 남성보다도 커요. 떡 벌어진 어깨와 단단한 가슴팍을 자랑하며 몸무게도 최대 275kg까지 나간답니다. 암컷은 이보다 작은 편으로 몸무게는 70~140kg 정도예요. 고릴라는 몸에 비해 팔이 짧아서 나무를 잘 타지 못하고 주로 땅 위에서 산답니다.
고릴라는 얼굴 생김새가 무섭고, 흥분하면 뒷발로 서서 이빨을 드러내고 가슴을 두드리는 습성이 있어요. 그래서 영화나 소설 속에서 흉폭한 육식동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사실은 버섯이나 연한 잎을 즐겨먹는 초식동물로, 성격도 온순하답니다. 야생에 사는 고릴라는 수가 점점 줄고 있어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돼 있어요. 고릴라는 사람과 유전자가 97~98% 일치해서 침팬지를 제외하고는 사람과 가장 가까운 동물이지요.
영장류와 유인원의 차이는?
사람과 원숭이, 고릴라, 오랑우탄은 모두 영장류에 속해요. 영장류는 척추동물 가운데 가장 진화한 종류로, 뇌가 잘 발달해 있고 후각보다 시각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에요. 또 몸통을 똑바로 세우려는 습성이 있어서 두 발로 걸을 수 있지요.
한편 유인원은 영장류 가운데 꼬리가 없는 24종의 동물을 말해요. 유인원은 다시 몸집이 작은 긴팔원숭이과 동물과, 몸집이 크고 두 발로 걸을 수 있는 사람과로 나뉘지요. 고릴라와 오랑우탄, 그리고 침팬지는 모두 사람과 유인원이에요.
오랑우탄
오랑우탄은 인도네시아의 보르네오 섬과 수마트라 섬에서만 사는 유인원이에요. 동글동글하게 튀어나온 얼굴과 가늘고 긴 붉은색 털이 특징이지요. 오랑우탄은 고릴라보다 키가 작고, 몸집도 그리 크지 않아요. 수컷의 평균 키는 청소년과 비슷한 150cm, 암컷은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만 한 120cm 정도지요. 하지만 팔은 섰을 때 발목까지 닿을 정도로 길답니다. 이 긴 팔로 나무 사이를 건너다니거나, 나뭇가지를 휘어 그 위에서 잠을 자지요. 오랑우탄이 좋아하는 먹이는 숲에서 나는 나무열매지만, 가끔 곤충이나 새알을 먹기도 해요.
오랑우탄은 고릴라만큼 사람과 가깝지는 않지만, 고릴라와 마찬가지로 ‘사람과 유인원’으로 분류돼요. 야생에 사는 오랑우탄은 사람들이 함부로 잡아들이고 서식지를 파괴하는 바람에 수가 줄어들어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됐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