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영영 집으로 못 돌아가는 건 아니겠지?”수호는 채윤이를 향해 말을 하면서도 눈은 여전히 아저씨에게 고정되어 있었어요. 수호의 시선을 견디다 못한 아저씨가 먼저 입을 뗐지요.“내게 무슨 할 말이라도 있는 거니?”아저씨의 말에 수호는 기다렸다는 듯이 질문을 쏟아냈어요.  ...(계속) 글 : 박영경 기자·longfestival@donga.com 기타 : [일러스트] 정용환 이미지 출처 : USGS 어린이과학동아 2018년 1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