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정어젯밤에 정말 무서운 꿈을 꾸었어. 밤새 귀신이나 괴물에게 쫓겨 다녔냐 하면 그건 아니야. 나를 벌벌 떨게 한 건 바로 무엇 하나가 없는 세상이었단다. 고작 그것 하나만 없을 뿐인데도 가족이나 친구들이 마치 귀신처럼 보이더라니까.그게 뭐냐고? 내가 힌트를 줄게. 웃어도 웃는 게 아니고, 울어도 우는 게 아닌 그...
“용왕마마~, 큰일났사옵니다! 저기 아메리카 대륙의 동쪽 연안에서 상소가 빗발치고 있사옵니다~.”“마마~, 대한민국의 남해에서도 하루가 멀다 하고 상소가 날아와 용궁을 가득 채울 지경 이옵니다~!”“어허…, 이 무슨 변고란 말인고? 누구 아는 물고기 없느냐?”“아뢰옵기...